[최재현 기자]국산 SUV와 전기차가 해외에서 호평을 얻으며 올해 들어 자동차 수출액이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255억 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많아졌다.
자동차업계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자동차 수출 증가율은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수출을 이끈 것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SUV로 지난달 전기차 수출액은 2억8천만 달러로, 3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배 증가했고, SUV는 상반기까지 수출이 74만9천여 대로 1년 전보다 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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