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한복 디자이너, ‘UN제5사무소 유치기원 패션쇼’ 연출…한복패션 민간외교 선봬
이선영 한복 디자이너, ‘UN제5사무소 유치기원 패션쇼’ 연출…한복패션 민간외교 선봬
  • 서민정
    서민정
  • 승인 2019.08.0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서 온 이선영 한복 디자이너가 지난달 31일 국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과 함께 기원하는 UN 제5사무소 유치기원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정부 관계자, 국내 주재 주요국가의 대사 및 외교관을 포함한 500여 명의 국내 외교 전문가와 내외신 미디어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르며 '한복패션 민간외교'를 수행했다는 평가다. 이번 한복 퍼포먼스 패션쇼는 서울 여의도 국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한 제5 UN 사무국 한국유치 방안 토론회'의 식전행사로 진행됐다.

한복 패션은 그 디자인뿐만 아니라 한민족 고유 의상으로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이 담겨 있다. 이선영 한복디자이너는 이번 행사에서도 한복을 통해 민족정신, 평화통일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한복디자이너이자 이선영한복의 원장이기도 한 그녀는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 조직위원과 힘을 합해 13회째 꾸준히 한복모델 선발대회와 한복 패션쇼를 진행하면서 한복에 더욱 깊은 메시지를 담게 됐다”면서 “이번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과 함께 기원하는 UN제5사무소 유치기원 패션쇼를 통해 태극기-한반도-유관순 테마로 이어지는 한복 작품들을 선보이며 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의 당위성을 전파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총 193개 UN 회원국 중 54개 국이 모여있지만, 아직 UN 사무국이 없어 역내 분쟁의 신속한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한복패션쇼는 한반도 분단의 긴장완화와 통일을 도모하는 것이 진정한 냉전의 종식과 세계평화의 기반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더불어 한복 중심의 민간외교를 통해 UN 제5사무국의 한국 유치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선영 원장은 “오랜 기간 분단의 고통을 겪으면서 남과 북은 추구하는 가치도 문화도 조금씩 차이가 생기고 달라졌지만, 한복을 통해 언제나 한민족이고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한복은 통일 한반도의 매개체이자 정신으로 이번 한복패션쇼에서 태극기 한복을 통해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를, 한반도 한복을 통해 평화통일의 기원을, 유관순 한복을 통해 민족 자결주의를 통한 우리의 자주 통일 염원을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녀는 “오색찬란 고운 빛깔의 한복에 담긴 메시지가 세계만방에 널리 퍼져 UN 제5사무국의 한국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한복패션쇼에서 한민족을 표현한 다양한 의미와 한글 타이포그라피의 한복 디자인은 국내외 주요 국제외교 전문가들과 내외신 기자 등 500여 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한복패션 민간외교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