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7월 수출 부진, 28.1% 감소
국내 반도체 7월 수출 부진, 28.1% 감소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19.08.02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일 국내 반도체 산업의 7월 수출이 여전히 부진했다며 실적 개선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7월 반도체 수출액은 74억6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8.1% 감소했다"며 "충격적인 수준이었던 5월(작년 동기 대비 -30.5%)과 6월(-25.6%)보다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분기 첫 달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상당히 부진한 수준"이라며 "반도체 바닥의 골이 깊고도 넓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개선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국내외적 불확실성도 주가에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미약하나마 업황 개선의 단서들이 하나둘씩 발견되고 있다"며 "낸드의 경우 감산과 수요 개선이 겹치면서 업계 재고가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했고 일부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D램은 여전히 재고가 많지만 장비 투자가 사실상 동결된 가운데 PC 및 모바일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