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 가격 어느 정도가 적당한 걸까?
가발 가격 어느 정도가 적당한 걸까?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08.02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탈모로 인한 ‘가발’ 소재와 목적과 제작 스킬에 따라 가격과 서비스 결정 돼
메이킹모, 고객의 상황과 환경에 딱 맞는 제품 선별 및 숙련된 기술로 제작해 만족도 높아

 

탈모나 유전적인 원인 등으로 부득이 하게 가발을 착용해야만 하는 경우 혹은 패션의 완성으로 가발을 착용하고자 할 경우 자연스럽게 가발을 착용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것이 좋은 가발이고 좋은 가격인지 어떤 가발이 나에게 맞을 것인지는 알기가 쉽지 않다. 그러기에 가발선택에 있어 가발 전문 제작 업체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먼저 가발은 두피로 사용되는 소재에 따라 선택법이 달라지는데 그 소재는 나노스킨, 1중망, 2중망, 3중망(불파트)로 나뉜다. 나노스킨의 경우 두피에 밀착력이 좋아 짧은 스타일에 아주 좋은 소재이나 수명이 짧고 더울 수 있으므로 천공(가발 내 구멍)을 권한다.

 

1중망의 경우 공기가 잘 통하는 시원한 소재이나 가발 안쪽에 기존 내 모발이 있다면 비칠 수 있으므로 삭발 후 착용하는 것을 권하나 가발을 착용한 티가 날 수 있다. 2중망의 경우 가르마가 타지며 기존 내 모발을 밀지 않아도 비치지 않아 삭발할 이유는 없으나 매듭이 보이게 된다. 3중망(불파트)은 내 두피처럼 매듭도 보이지 않으며 한 올 한 올 심은 듯 자연스러운 가발이다.

 

금천 가발 전문 제작 업체 메이킹모 설미 대표는 불파트는 두피가 가장 자연스러운 가발이기는 하나 가발 제작 업체의 가발을 만드는 스킬에 따라 자연스러움의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불파트라 해도 업체에 따라 퀄리티의 차이가 많아 고객이 직접보고 결정할 것을 권장합니다라고 설명한다.

 

두 번째 가발 선택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면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가발 사이즈이다. 이는 탈모 범위에 따라 파샬, 소형, 일반, 반전두, 전두(전체가발)로 나뉜다. 반면 악성곱슬이나 잦은 염색, 오십견 등의 이유로 생활이 불편했거나 스타일내기 어려울 때는 탈모범위와 상관없이 목적에 맞는 사이즈의 가발을 착용하기도 한다. 또한 어느 곳에 탈모가 진행될지 예측할 수 없는 다발성 원형탈모 같은 경우 전두를 권한다.

 

세 번째 가발 선택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면 맞춤 가발과 당일착용 가발로 구분할 수 있는데 맞춤가발은 내 두상의 높이와 탈모범위, 모량, 모질, 모색, 모굵기, 모류, 두피색, 연령 등을 고려해 제작되기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이긴 하나 맞춤의 성격상 제작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거나 바로 착용을 해야 하는 경우 미리 업체에서 제작해 놓은 당일 착용 가발을 추천한다. 다만 특수한 형태의 두상이거나 탈모가 진행됐을 경우는 좀 더 만족감이 높은 맞춤가발을 추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바로 가발가격이다. 메이킹모 설미 대표는 많은 고객들을 상담하다 보면 각 매장의 가발가격 차이는 무엇이냐? 제품의 차이는 무엇이냐? 메이킹모와 차이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때로는 어떤 매장은 왜 이리 비싸냐? 어떤 매장은 1+1으로 준다라고 하는데 가격은 각 제작 업체마다 특징과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또한 서비스와 퀄리티 등이 다르기 때문에 너무 비싸다, 싸다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설미 대표는 싸다고 좋은 것만도 비싸다고 나쁘다고만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불한 비용만큼 만족감이 있느냐는 거죠. 메이킹모에서는 고객들과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내 상황과 환경에 딱 맞는 제품을 선별하고 숙련된 기술로 제작합니다. 또한 가격과 제품 서비스 부분에서 합리적이기에 만족감을 높이고 있습니다.”라며 고객의 만족도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이처럼 가발은 소재나 목적에 따라 가격과 제작 스킬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가발 전문 제작업체와의 충분한 상담과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