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시작되는 맞춤형 교육 시스템” 프렌비, 메타포뮬러와 연구제휴 계약 체결
“유치원에서 시작되는 맞춤형 교육 시스템” 프렌비, 메타포뮬러와 연구제휴 계약 체결
  • 김선영
    김선영
  • 승인 2019.08.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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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1: 우리 성진이의 유전자 검사를 해봤더니, 언어능력과 관련된 것으로 인식되는 유전자 변이인자가 많이 발견됩니다. 즉 언어능력이 뛰어날 가능성이 크니까 앞으로 교육의 방향이나, 진로설정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사례2: 성장이 조금 부진해 보이는 영심이의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성장인자 중에 특정 부분이 취약하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심이의 영양소 대사 타입은 THLH타입니다. 즉 근육이 잘 안생기는 타입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대사타입이 각각 빠르고, 늦고, 빠른타입입니다. 성장만 부진한 게 아니라 영양소 대사가 빨라 살이 잘 안찌는 유전적타입입니다. 그래서 영양 부조화가 생기지 않도록 지금부터 챙겨먹어야 할 영양소 타입을 소개해 드리고, 이에 맞는 C형 식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유전자 검사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개발

아이들 성장과 관련하여 미래사회에서나 있을 법한 위 사례 이야기가 곧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 검사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성장 프로그램을 유치원부터 도입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간단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학습 잠재력과 건강 정보를 파악, 어린아이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성장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목표로 두 전문기업이 손을 잡았다.

유아교육콘텐츠 전문기업 프렌비는 최근 유전자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메타포뮬러와 계약을 맺고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기반 교육 서비스 개발 계획을 밝혔다.

프렌비는 유아교육 콘텐츠 사업과 유아상품 개발 및 판매사업을 주로 하는 유아교육프로그램 전문기업이다.

메타포뮬러는 120명의 닥터들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소재연구소, 알고리즘연구소, 유전자연구소 등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뉴트리지노믹스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프렌비의 원재국 부사장은 “앞으로 유치원에서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어린이의 학습 잠재력을 파악하여 잠재력 높은 분야나 특이성에 적합한 분야에 좀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는, 맞춤식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여기에 더해 개인별 건강상태 및 유전적 결핍부분들을 조기에 파악해 각자에 맞는 영양소 대사를 고려한 균형 잡힌 식단 제공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린이 성장전문 송재철박사는 “유아기 단계에 교육의 잠재력을 파악하여 맞춤식으로 잠재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중등기 단계보다 더욱 효과적이라는 근거들이 많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ClipartKorea

유치원 100곳에서 시작, 노하우 쌓은 뒤 전국 유치원에 보급

프렌비는 100여 곳의 유치원에서 약 천여명의 유치원 선생님과 서비스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을 한 후, 유전자 기반의 맞춤형서비스가 안정화되는 대로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전국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 매뉴얼을 확산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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