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있는 인생을 위해 갖춰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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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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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해다. 그러나 살 가치가 충분하다

품위 있는 인생을 위해 갖춰야 할 것들

삶은 고해(苦海)다.

'인생의 목적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품위 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다."

_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중에서

누구나 삶에서 고통을 느낀다. 직장 내에서, 가족 내에서, 친구 등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한다. 이런 고통은 삶을 공허하게 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의 꼬리를 물게 하여 비극적인 결말을 낳게도 한다.

오늘날 정치, 경제, 외교 모든 면에서 복잡다단하고 뒤틀어졌다. 해결난망의 사회를 보면서 선망의 대상이었던 재벌총수나 정치인들이 부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먹고 사는 것이 어느 정도 충족되면 그 이상은 허세다. 행복은 평안함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고통을 줄이기 위해 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로서 줄을 대신 서주는 사업이다. 돈을 주고 구하기 어려운 표를 구매하거나, 유명학원에 수강하기 위해 선착순 줄을 대신 서비스하는 경우다. 심지어는 병원에서 줄을 서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행서비스를 받는다. 돈을 주면 놀이기구를 바로 탈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이른바 새치기를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경우다.

돈을 지급할 여건이나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은 항상 뒤에서 순서를 기다려야만 하는 모순이 정당한 것인가에 대해 묻는다.

자본주의가 문화가 되었다.

경제, 가치, 정치, 문화 등도 돈의 힘에 의해 변한다. 과연 이런 현상을 마냥 비난할 수 있을까?

돈이 없어서 자신의 피를 뽑아 팔고, 돈을 벌기 위해서 위험한 일을 무릅쓰고, 돈 받고 데모하고, 심지어는 대리모를 하는 사회적 행위가 나쁘다고만 할 수 있느냐이다.

이미 가족 간의 선물을 주고받을 때에도 선물이 애매하여 돈이나 상품권을 주고받는 것이 효나 정성에 어긋나는가?

돈이 도덕을 밀어내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잘못된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한국처럼 나이에 민감한 사회는 없다. 어느 모임이건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상대방의 '나이'와 '직업'이다. 그것을 통해서 상대방과 나와의 관계가 어느 정도 정해지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가늠하게 된다.

그러나 진정한 나이의 척도는 타인과의 관계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올바로 정립되어야 한다. 나이에 따라 스스로 어떠한 기대를 할 것이며, 반대로 어떠한 한계를 둘 것인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품위 있는 인생이란?

품위 있는 인생이란 삶의 상승기에도 잘 났다고 자랑하고, 남을 무시하지 않고 하강기가 찾아와도 위축하지 않은 평온의 삶이다.

삶이 밑바닥까지 떨어졌어도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자신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강한 능력, 패배에도 기죽지 않고 회복할 수 회복탄력성, 고통에 직면해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다른 사람의 인정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인생을 흘러가게 하기보다는 성실로 내용을 꽉 채워나가는 삶이다.

자기완성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예화가 있다.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면 수문장이 얼굴을 보면서 입장시킨다고 한다. 나이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는 도덕률이 천국에도 적용되는 가 보다. 소위 얼굴이란 얼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 사람들이 워낙 성형을 많이 해서 본래 얼굴과 대조할 수 없어 난감해졌다는 유머가 있다.

살아생전에 잘 죽는 공부를 통해 자기얼굴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데 내면은 팽개치고 외모에만 치장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기와기타 요시노리는 <나이에 밀리지 않고 진짜 인생을 살고 싶다>에서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8가지를 제시한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지침이 될 것이다.

1. 품격 : 천박한 행동을 하지 마라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의 공통점은 예의를 중시한다.

하루아침에 갖춰지는 것 아니다.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환경을 포함한 부모나 주변사람들의 영향으로 갖추어진다.

품격을 지키려면 천박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2. 의리 : 의리는 바로바로 지켜야 하는 것이다.

의리는 상대방에게 정신적인 빚을 지는 것이다. 금전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빨리 갚아서 항상 가벼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즉각적인 청산으로 약간의 이익을 위해 의리를 저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라. 아름다운 마음을 잃어버리는 순간 인생은 비참해진다.

3. 인정 : 보답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 인정이다.

인간관계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인정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통하는 사상은'기브 앤 테이크'다. 하지만 사적분야에서는 '기브 앤 기브'를 실행해야 한다. 언뜻 손해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겠지만 그렇지 않다 '주는 것만으로 만족한다.'는 생각은 안정된 마음을 유지케 한다.

4. 수치심 : 인간만이 수치심을 느낀다.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스키외는“때로는 수치심을 물리쳐야 하는 의지와 반대로 그것을 상실하지 않는 능력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노소를 가리지 않고 수치심을 잃고 수치를 모르는 언행을 하고도 태연하다. 상사가 부하직원을 상대할 때는 어느 정도의 권위를 내세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단 회사를 나오면 타인을 부하직원 다루듯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

5. 향학열 : 항상 배우려는 자세가 젊음을 유지해 준다.

향학열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늙지 않고 건강하게 인생을 보낸다. 향학열이라고 해서 뭐 대단한 것을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쉰이 넘은 나이가 되면 시나 서예를 배우고 바둑이나 장기 같은 취미에 흥미를 느끼는 것도 향학열이다. 나이가 어떠하든지 배우려는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건강하고 젊게 살 수 있다.

6. 부모의 마음 : 진정한 부모가 되려면 각오가 필요하다.

조지 버나드 쇼는 “부모는 일종의 직업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자식을 위해 이 직업의 적성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응석이나 받아주고 무조건 감싸주기만 하는 어리석은 부모의 마음을 버리자.

7. 노파심 : 쓸데없는 참견인가, 어른의 식견인가

노파심은 원래 노파심절(老婆心切)이라는 불교용어에서 나온 말이다

노파란 필요 이상으로 걱정을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자신의 배려나 관심에 도가 지나치면 곤란하다. 한 동양 사상가는 노파심을'귀찮을 정도로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표현하며 그것을 덕이기도 하고 인간을 진보시키는 양식이라고도 했다.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은 가르쳐주는 것은 어른의 식견이다.

8. 꿈 : 열정을 더 가져라

막연하기만 한 꿈은 계획을 세워야 비로소 확실한 목표가 된다. 목표를 세운다고 해서 모든 것이 실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꿈을 실현시키려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 외에 꿈을 향해 적절한 타이밍을 맞추어야 할 필요도 있다.

마크 트웨인은“당신의 거대한 꿈을 위축시키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 마라. 별것 아닌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꿈에 불평을 늘어놓는다.”고 말했다.

자기 자신이나 타인의 영적 성장을 키워야 한다. 영적성장이란 감사의 생활화 및 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하는 삶이다. 삶의 여유와 열정을 동시에 갖는다. 이웃을 사랑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사랑을 확대시키는 의지가 필요하다.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묵비권의 사랑은 무효다. 순간적인 에로스 사랑보다는 지속적인 아가페 사랑을 추구해야 한다.

자아를 과감하게 무너뜨리고 자신과 타인의 자아가 하나 되는 통합의 마음이 필요하다. 분별 있는 행동을 하라. 상대방의 개성과 자아의 독립성을 인정하면서 협상을 하는 것이다.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타인의 자아를 확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자아 또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욕망을 제어해야 한다.

너무 많은 짐으로 스스로 괴로워하고 쓰러지면 삶을 망치는 경우다.

욕망에 집착하는 모습은 보기에도 흉하다. 욕심을 더덕더덕 붙이는 삶은 미련하다.

지옥이 따로 없다.

자기 짐도 아닌 세상의 온갖 짐을 다 짊어지고 끙끙거리며 사는 우를 버려야 한다.

생활은 간편하고, 사랑은 두텁고, 소망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라.

1톤의 생각보가 1그램의 실천이 더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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