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라는 공룡의 멸종위기를 보면서
네이버라는 공룡의 멸종위기를 보면서
  • sdjohn
    sdjohn
  • 승인 2019.07.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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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을 불리면 변화가 어렵다

네이버가 다른 모든 검색엔진들을 잡아 먹고 공룡이 되었죠.

공룡은 더 많은 먹거리가 필요합니다.

기업들은 검색에서 자회사의 최상위노출을 위해서 돈을 지불해야합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네이버에 노출비를 제공하고 상위에 링크시키는 것이 매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불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네이버에게는 치명적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는 광고비도 받고 검색상위노출비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만 만들어서는 미래가 밝지 않습니다.

네이버를 이용하는 것이 절대적 장점처럼 보이도록 독점적이어야합니다.

그러려면 다른 모든 검색엔진을 잡아 먹어버려야하는데,

새로운 빅데이트들이 몸집이 가볍게 태어나고 있죠.

광고비만 받는 곳이 있다면,

검색상위노출비를 받고 광고비를 되돌려주는 곳이 있다면,

그래서 유투브가 네이버검색보다 더 검색에 애용되고 있죠.

유튜브는 동영상으로 진실에 더 가까이 접근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네이버가 저지른 범죄행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했다고 볼 수 있겠죠?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좋은 정보를 올려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했습니다.

당연히 트리에이터들은 친구들을 유튜브로 끌어오겠죠.

네이버의 몸집은 권력의 시종노릇도 요구받습니다.

권력이 필요한 데이터를 조작해 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중앙화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중앙화에서 탈피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을 가져오는 것이 됩니다.

중앙통제가 아닌 유저들의 활동에 기반했다면, 권력의 통제도 받지 않았겠죠.

세상은 탈중앙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블록체인생태계에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중앙통제를 상실하면 공룡의 먹이사슬이 사라집니다.

멸종하더라도 마지막 남은 먹이까지 먹고 사라져 가겠죠.

네이버에 "게라리하라"를 검색해 보면,

지식in과 웹사이트, 네이버카페에서 검색해주는 것들이 나옵니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재미있거나 관심사가 높은 글들이 검색의 앞에 등장합니다.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중앙통제와 탈중앙화의 차이인 셈이죠.

네이버에 나의 글이 검색의 상위를 차지하려면 네이버 통제방식에 맞게 연관검색어를 노출해 주는 글쓰기 방식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구글은 탈중앙화된 검색하는 대중의 선호도가 우선하게 되는 것이죠.

탈중앙화가 된 상태에서는 블록체인이 전혀 두려운 존재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구글이라는 회사를 더 먹여살리게 되겠죠.

그러나 반대로 중앙화된 네이버는 블록체인은 마치 수퍼박테리아처럼 공룡을 멸종시켜버릴 두려운 존재가 됩니다.

네이버는 검색엔진의 문장과 단어 식별력이 떨어지는 것이 오히려 이익이 됩니다.

그래야만 돈으로 검색상위랭크를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 이익일 뿐입니다.

이미 구글 크롬 브라우저와 다른 몸집이 작은 숱한 모바일 검색브라우저들이 뜯어 먹으려 달려들었습니다.

네이버에게 경고등이 켜졌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공룡으로 멸종의 길을 가지 말고,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 과감한 혁신을 시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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