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신고내역 400여건 누락...뒤늦게 반영
국토부,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신고내역 400여건 누락...뒤늦게 반영
  • 최재현 기자
    최재현 기자
  • 승인 2019.07.30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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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400여 건에 육박하는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신고내역이 7개월간 누락됐다가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상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의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신고내역을 130건에서 501건으로 수정했다고 어제(29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부동산 실거래가 시스템에 자신의 거래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민원과 국토부 내부 검토 등을 토대로 371건에 달하는 실거래 신고내역을 뒤늦게 반영했다는 것.

신고내역이 대량으로 누락된 것에 대해 국토부는 주소와 지번 등이 수기로 입력돼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일반적인 아파트 청약의 경우, 아파트투유를 통해 사전에 생성된 단지정보와 주소, 지번 등이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과 연계돼 자동으로 입력된다"며 "해당 아파트 거래건은 아파트투유를 통해 단지정보가 생성되기 이전에 공급된 지역주민 우선분양 아파트 분양권 전매여서 거래 신고 시 주소와 지번 등이 수기로 입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기로 입력된 정보에서 주소정보 등이 불명확해 공개하지 않고 있었으나 최근 아파트투유 단지정보와 일치하는 게 확인돼 거래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은 모든 실거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고 정보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추가 검증과정을 거쳐 공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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