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11세 소년이 휴양지에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만나 함께 볼을 찼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4일, 미국 언론은 11세 소년 맥켄지 오닐이 가족 휴가로 앤티가섬을 찾아 매일 해변에서 축구를 즐기던 도중 마찬가지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온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FC)를 마주쳤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마치 맥주 광고처럼 아름다운 해변에서 축구공을 들고 느릿느릿 맥켄지에게 다가왔다. 태양이 메시의 등 뒤에서 내리쬐고 있었고 바다는 반짝이며 빛났다. 메시는 마치 함께 볼을 차자고 제안하는 듯이 맥켄지에게 걸어왔다.
맥켄지는 CNN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긴장하지 않았다. 조금 부끄러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맥켄지와 메시는 메시의 아들 티아고와 함께 약 40분 동안 경기를 했다. 메시가 이겼지만 맥켄지는 자신도 두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맥켄지의 가족은 메시 가족의 휴가지 근처에서 함께 머물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메시는 영어를 잘 하지 못했지만 그의 부인 안토넬라가 가족들 사이의 통역을 맡았다고 전해졌다.
소년은 "그의 움직임을 보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며 "메시는 아들 티아고가 평범하게 다른 아이들과 노는 모습을 보는 게 기쁜 듯이 보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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