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개월째 금 보유 늘려
中, 7개월째 금 보유 늘려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07.29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외환 당국이 지난 6월까지 7개월째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왕춘잉(王春英) 중국 국가외환국 대변인은 전날 금 보유량 증가 배경에 대해 "장기적·전략적인 차원에서 필요에 따라 보유외환 구성을 조정해 안전과 유동성, 가치 보증·상승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1천679.42t 수준의 금 보유량을 유지하던 중국은 지난해 12월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약 9.07t의 금을 사들인 이후 7개월 연속 순 매수세를 유지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6월에는 전달 대비 약 9.35t을 사들여 금 보유량이 약 1천755.96t으로 늘어났다.

    왕 대변인은 "금은 줄곧 각국의 보유외환 다원화에 중요한 부분이었다"라면서 "금은 금융·재화 등 다중적인 속성을 갖고 있고, 보유 외환의 전체적인 위험과 수익을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이날 '국가외환관리국 2018년 연보'를 발간하고 처음으로 중국의 보유외환 경영실적 등을 공개했다.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인 앙시망은 외환 당국이 복잡 다변화된 국제금융시장에서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거뒀다면서, 2005~2014년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3.6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까지 중국의 외화보유액이 3조727억 달러(약 3천637조원)로, 2018년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외화보유액의 30%에 가깝다고 전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의 보유외환 투자이념에 대해 '다원화·분산화'를 내세우면서 "화폐 구조면에서 중국의 경제·무역이 부단히 발전하면서 보유 외환 구성이 나날이 다원화됐다. 전 세계 평균보다 더 분산돼 있다"고 평가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