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엘리베이션 파워 - 조신영 작가님
[리뷰] 엘리베이션 파워 - 조신영 작가님
  • 작가 황상열
    작가 황상열
  • 승인 2019.07.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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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딱 30대를 시작하던 시절 지금처럼 책은 많이 읽지 않았지만, 그래도 책을 좋아해서 베스트셀러 위주로 한 달에 한 권 정도는 읽었다. 그 해 봄에 만났던 <경청>이란 책으로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다. 그때는 이 책을 쓰신 분이 누군지 전혀 몰랐다. 그렇게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고, 책을 쓰는 직장인으로 활동하면서 블로그 이웃으로 뵙게 된 조신영 작가님! 매일 아침에 저자가 쓰는 인물과 역사 등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는데, 이때까지 <경청>의 저자인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러다가 저자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블로그를 보다가 <경청>과 그 뒤에 감명깊게 읽었던 <쿠션> 책도 쓰신 동일인물이란 걸 알았다. 이후 블로그에서 쓰신 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내신다는 포스팅을 보았는데, 시간이 지나 나온 결과물이 바로 이 신간 <엘리베이션 파워>이다. 다시 한번 그 이야기들이 궁금하여 나만의 틈새독서로 읽기 시작했다.

맑고 흐리고 비가 오거나 폭풍우가 치는 날씨처럼 저자는 인생을 날씨에 비유한다. 사회적 날씨라고 이름을 붙였다. 먹구름이 끼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그 위에는 맑고 파란 하늘과 찬란한 태양이 있다. 인생도 힘든 먹구름이 많지만 그것을 너머 올라가면 눈부신 나날들을 만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것을 위해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 이 힘을 저자는 <엘리베이션 파워>라고 명명했다. 이 힘을 기르기 위해 50편의 각기 다른 인물과 역사, 문화 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 이야기 속에서 비록 먹구름 인생을 오래 살았지만 그것을 극복해낸 그들의 삶을 통해 엘리베이션 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먹구름 아래 우리 삶은 치욕적인 일이 벌어지기도 하고 자존감이 바닥으로 처박히는 순간도 있습니다. 한계가 우리를 낙담케 한다 할지라도 거기에 굴복하면 안됩니다.”

 

지금의 내 삶도 좋은 날이 있으면 나쁜 날도 많다. 가끔은 자존감이 바닥치는 날도 있다. 내 한계가 이것밖에 되지 않는가 한탄하기도 하지만, 거기에 너무 연연해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삶이 변하지 않고 늘 제자리 걸음을 하는 이유는 대오각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오각성 없이 먹구름 위 눈부신 삶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10년째 돈에 쪼달리는 삶을 살고 있지만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 구절에 있는 것 같았다. 인생의 변화를 정말 가져오기 위해서는 대오각성을 해야 한다. 스스로 뼈를 깎는 결심과 실행이 없는 한 여전히 제자리 걸음일지 모르겠다.

“먹구름 위 눈부신 세상이 곧 별세계입니다.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펼치기만 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먹구름 위로 순식간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자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말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면 엘리베이션 파워를 통해 자기만의 눈부신 인생을 만들 수 있다.

“글은 머리로 쓰는 게 아니란다. 마음으로 쓰는 거지. 먼저 그냥 키보드를 두드려...글을 쓰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이 있는지를 나는 모릅니다.”

 

처음에는 글을 머리로 쓰게 된다. 어떤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머리로 고민을 한다. 하지만 계속 쓰다보면 정말 먼저 키보드를 두드리며 마음가는대로 쓴다. 글을 쓰면서 내 마음을 치유하고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나도 읽고 쓰는 행위를 통해 인생을 많이 알아가는 중이다. 정말 독서와 글쓰기 만큼 좋은 교육은 없다고 생각한다.

참으로 오랜만에 시간을 들여 정독했다. 책이 두꺼운 만큼 5일 정도를 나눠서 읽었지만, 오래 읽은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을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저자가 하는 생각학교에 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지금은 먹구름이 많지만 그 위에 있는 나만의 눈부신 세상을 만나기 위해 내면의 힘을 더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엘리베이션 파워>를 통해 누구나 힘든 인생이지만 자기만의 모멘텀을 찾아 멋진 인생을 만들어나가길 같이 응원한다.

#엘리베이션파워 #조신영 #조신영작가님 #경청 #쿠션 #리뷰 #황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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