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나도 모르게 21개 꿀꺽!
귤~ 나도 모르게 21개 꿀꺽!
  • momo
    momo
  • 승인 2019.07.25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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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일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 하는 스타일이죠..

제 돈주고 사먹는 일이 별로 없어요..

근데, 20대 때에는 귤을 엄청 좋아 했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먹기 편해서 좋아했던것 같아요...ㅎㅎ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3~4번 정도의 크기가 딱! 좋더라구요.

겨울 어느날 점심을 먹고 귤 1박스를 사가지고 와서 집에서 혼자 TV를 보면서

귤을 먹기 시작 했습니다.

물론 바구니에 조금씩 담아와서 먹기 시작했죠..

근데, 새콤하면서 달달하니 맛이 엄청 좋았어요...

그래서 아무생각 없이 까먹었는데,,, 어느 순간 바구니에 있던 귤이

하나도 없어졌던 겁니다..헉!

순간 놀래 옆을 보니 귤 껍찔만 수북~히 쌓여 있더라구요..ㅎㅎ

순간! 미쳤다! 라는 단어가 툭~ 튀어 나오더라구요..

얼마나 먹었나 수를 세어보니 21개 더라구요...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이건 너무 많이 먹었다 생각이 들어

그만 먹었죠..

그렇게 먹을 동안 배가 부르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수를 세고 나서부터

배가 확~ 부르기 시작하더라구요..

배 꺼짐은 한참을 가서 결국 저녁밥도 못 먹었답니다..ㅎㅎ

저희 둘째 아이도 4~5살 쯤, 귤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어요....

어느날 오후, 아이의 손과 발을 보니 엄청 노란색을 띄고 있더라구요..

애엄마가 이거 황달이 온것 같다고 빨리 병원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도 피부를 보니 노란게 황달기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근처 병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아이의 몸을 살피더니...

아이에게 "너 혹시~ 귤 몇개 먹었니?"하고 물어보더라구요..

순간! 귤 먹은걸 왜 물어보시지? 하고 의심을 했지요...

아이는 "8개요!"라고 하더군요..

의사선생님은 "하하하" 웃으시며 귤때문에 피부가 노래진거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 평균치 보다 너무 많이 먹다보니 그렇다고 하시며 하루 2~3개

정도로만 주라고 하더라구요..

황달이 아니어서 천만 다행이다 생각도 나면서 너무 많이 먹으면 피부색도

변하는 구나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던 하루 였습니다.

그 일 이후로는 귤 먹는것을 철저히 자제하며 먹였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뭐든 적당히 먹는게 우리 몸에 좋겠죠?

메이비님들도 맛있다고 과식하지 말고 적당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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