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과 중국의 군용기가 우리나라의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해서 온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그래서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방곡식별구역은 땅이나 물 위에 위치하는 공역의 하나로
국가 안보를 위해 민간항공기의 식별, 위치 찾기, 통제를 수행합니다.
즉, 영공의 방위를 위해 영공 외곽 공해 상공에 설정되는 공역(空域)으로서
자국 공군이 국가 안보의 필요성에 따라 영공과는 별도로 설정한 공역(空域)입니다.

이러한 방공식별구역이 존재하는 이유는 육상교통 및 해상교통과는
다른 항공교통의 특징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항공기는 지상 차량, 함선에 비해 이동속도가 월등히 빠르며
두 번째로 육해상목표에 비해 사전에 포착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미확인 항공기가 자국 영공에 침입할 때까지 방관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기에 방공식별구역은 영공보다 넓게 설정됩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방공식별구역은 북한 상공에서부터 이어도 아래까지 이어지며
이 중 일부는 일본 및 중국의 방공식별구역과 겹치기도 합니다.

최초의 방공 식별 구역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인 1940년에 해안가로 부터의
적의 공습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이 일방적으로 지정 및 선포한 구역이었습니다.
특히 1941년 진주만 공습이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1950년대 냉전 이래 세계의 여러 국가들이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각국의 국방부가 지정, 발표하며 공통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 사전 승인을 받아라."는
식의 권고사항을 마련합니다. 이에 타국의 항공기가 무단으로 침범할 경우
이를 견제하기 위해 자국 공군기를 긴급 출격시키기도 합니다.

지정학적으로나 군사적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한반도 주변 지역의
방공식별구역은 여러나라의 국익이 얽힌 새로운 전쟁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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