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간 협업 부족 아쉽다"
최종구 위원장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간 협업 부족 아쉽다"
  • 김건호 기자
  • 승인 2019.07.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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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우리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의 협업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쉽다"며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은 성장의 길을, 기존 기업들은 혁신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NextRise2019, Seoul)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스타트업이 특히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나라들은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기존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전적 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촘촘하고 탄탄한 창업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라며  "국내에서도 유니콘 기업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서는 갈 길이 먼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국내 유니콘 기업수는 지난 2016년 말 3개에서 지난 6월 기준 9개로 늘었다. 반면 스타트업 정보 분석기관인 스타트업 게놈(StartupGenome)이 발표한 '2018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서울은 여전히 20위권 밖이다.

최 위원장은 "그간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지만 해외에 비해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우리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의 협업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은 기술, 유통, 해외진출 등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기존 기업은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간 협업 성공사례로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IKEA)와 로봇 스타트업 오리(Ori)를 꼽으며 "이케아와 오리가 협업한 자리를 옮기고 접는 로봇가구 브랜드 로그난(ROGNAN)이 내년 론칭한다"며 "우리 창업생태계에서도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의 만남,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촉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오늘 출범하는 '넥스트라이즈'"라고 말했다.

이어 "넥스트라이즈에는 국내 150개, 해외 50개 등 총 200여개 스타트업들과 국내 대표기업 19개사, 글로벌 기업 8개사,그리고 20개 국내외 VC가 참여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 등은 성장의 길을, 기존 기업들은 혁신의 길을 모색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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