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어쩌다 보니 휴가가 두 동강 났다.
첫 번째 휴가 기간은 지난 주 목요일부터 주말까지였고
두 번째 휴가 기간은 8월 중순이다.
지난 주, 줄기차게 비가 왔다. 태풍도 왔다.
그래서 미리 세워 둔 여행을 가지 못했다.
눈병에 걸려서 어차피 여행을 못 갈 판국이긴 했지만.
덕분에 집에서 푹 쉬었다. 보고 싶었던 영화도 보고.
끼니도 정성스럽게 때웠다.
8월 휴가 때는 여건이 되면 가까운 데로라도 떠나고 싶다.
세워 두고 실천하지 못한 여행 계획을
그때 실천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다.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휴가를 보내 버릇해 놨더니
휴가 때 집에만 있는 것이 낯설었다.
낯설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어쨌든 일을 잠시 물리고
쉬고 싶은 만큼 쉴 수 있어 좋았다.
재충전 톡톡히 했다.
이번 휴가 동안에는 건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건강에 대해 생각하는 일은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일과
자주 닿아 있다. 뭔가가 나에게 있을 때 그것을 잘 돌보자는 생각.
건강이 멀어지는 발소리는 너무 작아서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놓치기가 쉽다.
남은 2019년은 좀 더 건강한 날들을 보내기로 마음을 먹는다.
휴가를 휴가답게 보내는 것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잘 수 있을 때 푹 자고 먹을 수 있을 때 잘 먹어 두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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