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기업 토지 과다 보유, 세제개편해야...10년 전 대비 3배 증가"
유승희 "기업 토지 과다 보유, 세제개편해야...10년 전 대비 3배 증가"
  •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 승인 2019.07.18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히 분리과세 토지 보유 4배 가까이 증가

[정연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유승희(국회 기획재정위원회ㆍ성북갑ㆍ3선)의원은 18일(목)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기업의 토지보유가 급증하고 있어, 과도한 토지보유를 방지하기 위한 세제 개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유승희 의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기업이 보유한 토지 과표는 총 694조원으로 10년 전 대비 3배나 증가했다.

별도합산 토지(사업용)과표는 226조원으로 10년 전 대비 2.3배 증가했고, 종합합산 토지(비사업용) 과표는 56조원으로 10년 전 대비 2.5배 증가했다. 분리과세 토지(농지, 목장, 공장용지(저율분리과세) / 골프장, 오락장 (고율분리과세)) 과표는 412조원으로 10년전 대비 3.7배 증가했다. 

[사진자료=유승희 의원실]
[사진자료=유승희 의원실]

유승희 의원은 이에 대하여 “그동안 우리 부동산정책은 주택 및 개인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토지 및 기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결과”라고 평가하고, 홍남기 기재부총리를 향해 “기업이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 분리과세 토지 보유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과도한 토지 보유 방지를 위한 세제 개편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