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성황리 종료
SBA,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성황리 종료
  • 최민지
    최민지
  • 승인 2019.07.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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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디렉션, 이그나이트, 컨퍼런스, 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SPP 2019'의 마지막 날인 17일(수)에는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틱톡 코리아'와 중국 글로벌 완구 라이센싱 업체 '아이토이즈'(IToys)의 기업 주도형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와 한국 웹툰의 성장 과제와 전망에 대한 프리미엄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틱톡코리아'는 <15초만에 Z세대를 사로잡은 글로벌 쇼트비디오 틱톡>을 주제로 사업설명회와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역사가 짧은 쇼트 비디오 시장에서 '틱톡'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소와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틱톡'만의 기술,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성공 사례를 설명했다. 쇼트비디오 시장 전망과 수익성, 시스템 개발 및 파트너사의 프로세스 등 참가자 질문에 대한 답변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중국 글로벌 완구 라이센싱 업체 '아이토이즈'(IToys)의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 성공사례에 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한국 작품인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은 완구 사업에 대한 준비 없이 인도네시아 RTV를 통해 프로그램이 먼저 방영되었다. 프로그램 방영 5개월 뒤인 2018년 9월에 완구 판매가 시작되었다. 일반적인 완구 사업과 비교했을 때 사업 진행이 늦었으나, 제품 출시 8개월 만에 300만개 판매 기록을 세웠다. '아이토이즈'는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 성공 요인으로 인도네시아 내 편의점 등 각 유통 채널에 적합한 저가형 제품 출시와 프로모션,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영유아는 물론 30~40대 성인 고객층을 확보한 것을 꼽았다.

한국 웹툰의 성장 과제와 전망에 대한 프리미엄 컨퍼런스는 <중국 만화시장의 기회와 미래>를 주제로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 월드'(Kuaikan World) 창립자 애니 첸(Anni Chen) 대표가 연사를 맡았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웹툰, 만화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에서의 한국 웹툰과 만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한국 작품과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한국 만화 사업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 협력 방안으로 중국 웹툰 플랫폼에서 국내 작품을 수입하는 '작품 도입', 중국 기업과 국내 기업의 '공동 제작', 시장 진출 성공률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주문 제작' 등 3단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SPP 2019'의 마지막 컨퍼런스는 <플랫폼 시대의 Super IP 인큐베이팅>을 주제로 '카카오페이지' 홍민영 이사가 연사로 나섰다. 콘텐츠와 기술, 플랫폼이 결합한 공급자 주도의 메가(Mega) IP 시대에서 유저의 니즈를 수용하는 수퍼(Super) IP 시대로 변하고 있으며, 유저의 의사와 소비패턴이 콘텐츠 제작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유저의 반응에 맞춰 소설에서 웹툰•만화로, 웹툰•만화에서 드라마•영화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사례를 소개했다. 하나의 콘텐츠가 소설, 만화, 영화 3가지 형태의 콘텐츠로 개발되면서 '크로스 소비'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플랫폼이 IP 팬덤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P 2019'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국내외 콘텐츠 기업 및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나누고 사업 아이디어 구상, 협력 등을 진행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올해로 19회를 맞은 국제콘텐츠마켓 SPP는 30개국의 461개사가 참가한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이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결성된 아시아 애니메이션 협의체를 중심으로 향후 '국제콘텐츠마켓'으로서의 SPP의 방향성과 콘텐츠 비즈니스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면서, “향후 20주년을 맞이할 'SPP 2020'에서는 업계 관계자의 실질적 비즈니스에 더욱 유익한 국제행사로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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