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자]박정식 서울고검장이 18일 퇴임식을 열고 28여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감했다.
박 고검장은 이날 서초동 서울고검 제1강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저는 조직을 떠나더라도 우리 검찰이 현재의 어려운 과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을 위한 검찰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박 고검장은 "좋은 평가나 결과에 대해서는 항상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최선을 다한 일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처신하되 그 비판에 대해서는 세상을 원망하지 말고 겸허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고검장은 "책인지심 책기 서기지심 서인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검사 생활을 돌이켰다.
한편 박정식 고검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왔고 지난 1991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중수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3차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지내며 특수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