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 직업 창출 등 '청년희망사다리' 강화...창업융자 1천6백억으로 확대"
정부, "신 직업 창출 등 '청년희망사다리' 강화...창업융자 1천6백억으로 확대"
  • 김명균 기자
    김명균 기자
  • 승인 2019.07.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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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균 기자]정부가 17일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고 일자리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청년 희망사다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활력대책회의 주요 내용을 보면 반려동물 훈련 전문가와 암환우 뷰티관리사 등 신직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신직업 메이킹 랩’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청년의 아이디어를 새로운 직업과 연결하고, 취업이나 창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 주기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 직업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격제와 등록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노령견에 체계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간호 국가전문자격제도를 도입해 동물보건사를 양성하고, 마리나 요트 정비업 인력도 키워나가겠다는 것.

무엇보다,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한다.

우수 청년 초기 창업자에게 연 2.0% 고정금리로 최대 1억 원을 빌려주는 사업을 내년에 300억 원 늘린 천600억 원으로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 채용 의지는 있으나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클린업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또,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정부 등의 인증을 받은 기업이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산해 최대 4천만 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청년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역량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에 취직한 고졸자가 대학 진학 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이른바 ‘선취업 후장학금’ 제도가 기존 중소·중견기업 취업자에서 대기업 취업자로 확대된다.

정부는 최근 청년고용률이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하는 등 고용이 일부 개선됐지만, 취업준비생이 70만 명에 이르며 체감 고용 여건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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