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드 테이블부터 소파까지”, 이탈리아 가구 ‘자노따’를 신세계 강남점에서 만나다
“트위드 테이블부터 소파까지”, 이탈리아 가구 ‘자노따’를 신세계 강남점에서 만나다
  • 김현희
    김현희
  • 승인 2019.07.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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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자노따(Zanotta)’가 오는 8월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매장을 오픈한다.

새롭게 오픈하는 자노따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매장에서는 가르시아 쿠미니(Garcia Cumini)가 디자인한 ‘트위드(Tweed)’ 테이블을 비롯해 윌리엄(William), 킴(Kim) 소파 등 자노따의 대표 제품들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지난 3월 서울 논현동에서 자노따의 첫 국내 팝업 매장이 성공적으로 오픈한 만큼, 이번 신규 매장 또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54년 오렐리오 자노따(Aurelio Zanotta)가 밀라노에서 설립한 자노따는 이탈리아 가구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는 명품 가구 브랜드다. 설립 초기인 1960년대부터 독보적인 디자인 및 기술 혁신을 선보여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설립자 오렐리오 자노따의 철학 및 통찰력이 반영돼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가구이자 산업디자인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유명 디자이너인 카를로 몰리노(Carlo Mollino), 마르코 자누소(Marco Zanuso)등의 작품을 재탄생시키며 단순한 가구가 아닌 ‘작품’으로써의 가치를 입증하기도 했다. 그동안 자노따와 함께한 디자이너의 수는 128명으로, 제품의 수는 550여가지에 달한다.

이처럼 뛰어난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산업디자인 부문 상인 ‘황금콤파스(Compasso d’Oro)’ 3차례 수상을 비롯, 그 외 51개의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자노따 관계자는 “논현동 팝업스토어에 이어 새로운 매장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노따의 가구들은 현재 뉴욕현대미술박물관, 뉴욕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리 퐁피뉴 센터 등 전세계 48개의 미술관에 298개의 컬렉션으로 영구 소장 및 전시 되어 있을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나다. 이번 매장에서 그런 자노따의 디자인을 마음껏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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