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여야 충돌 "윤소하.백혜련 의원...영등포 경찰서에 출석"
패스트트랙 여야 충돌 "윤소하.백혜련 의원...영등포 경찰서에 출석"
  •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7.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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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상대 당 의원과 당직자 등을 폭행한 혐의(공동폭행)로 고발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조사를 받기 위해 1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들어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출입기자단 백기호 기자]

[정성남 기자]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여야가 충돌했을 때 상대 당 의원·당직자 등을 폭행한 혐의(공동폭행)로 자유한국당에 의해 고발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조금전 경찰에 출석하면서 경찰 조사 전 간단한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불법정보로 인해 방해받고 사개특위 회의장에 정상적으로 들어가지 못했다면서 실질적인 피해자인 제가 여기 이 자리에 선 것이 너무나 황당하다고"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백 의원은 "그러나 우리나라의 형사사법체계를 존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이것이 법치주의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해야 되고 국회의원이라는 특권 아래 숨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면서 오늘 자유한국당 의원님들도 두 분이 소환된 것으로 알고 있다. 같이 함께 나와서 조사받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날 영등포경찰서에 동반 출석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현재 국회에서 전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있었던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에 관한 국회 내의 처리를 여러 경로로 방해하고 저지해 왔던 자유한국당이 급기야 지난 4월 25일부터 합법적인 패스트트랙 법안을 물리적으로 막아내고 국회에서 차마 있을 수 없는 국민에게 낯부끄러운 행위를 했고 그 과정에서 회의 방해는 물론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것은 엄하게 처벌받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폭력을 당한 저희들이 먼저 이곳에 선 것은 아이러니한 일일 수밖에 없다"면서 "이것은 국민의 법 상식에 어긋난 것이고 자유한국당이 어떠한 정치세력인가를 명확히 국민 앞에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저희들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출석요구서를 받아들고 거기에 모든 부분에 대해서 성실히 답하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다라는 측면에서 조사받으러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혜련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의 불출석과 관련해선 "한국당 의원들이 억울하다고 하는데 뭐가 억울한지 모르겠다. "그리고 설령 억울하다면, 나오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나와서 여기에서 어떤 부분이 잘못됐고 어떤 것이 억울하다고 밝히셔야 된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나오시지 못하는 것은 뭔가 꿀리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국민들이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고 꼬집었다. 

윤소한 원내대표도 이에 대해 "사족인 것 같습니다마는 의안과 앞에서의 부분은 원내대표로서 공동발의자로서 저희 법안이 분명히 제출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방해받고 있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올라갔던 것이고 말씀드리면 역으로 저는 다중의 폭력에 의해서 두 번씩이나 나가 떨어졌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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