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기자]여성 스태프 2명을 각각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 씨가 13일 구속됐다.

강 씨는 구속되기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나와 인터넷 댓글 등으로 상처를 받게 해서 미안하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듯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이날 준강간 등 혐의로 강지환 씨를 구속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강 씨를 석방하면 피해자들을 만나 회유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 걸로 해석된다.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던 강 씨는 그대로 수감됐다.

앞서 강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나와서 피해자들과 대중들에세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강 씨를 추가 조사하고, 참고인 조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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