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스타트업 해외진출 간담회’ 개최
코트라, ‘스타트업 해외진출 간담회’ 개최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19.07.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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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코트라 스타트업 해외진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엔 코트라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가업체 11개사와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이끄는 최성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코트라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57개 사업으로 총 3641개 기업(중복 포함)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해외지사 설립 22개, 수출 418만 달러, 투자유치 184만 달러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해외시장 마케팅 교육부터 크라우드펀딩, 글로벌 기업 연계 등 스타트업 생태계 맞춤형 프로그램이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올 하반기부터는 현지 액셀러레이터·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1주일 이상 밀착 지원하는 ‘글로벌 시장안착 프로그램’을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시범 추진한다. 성과 창출시 베트남, 미국, 일본 등으로 지역을 확장키로 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도 기존 헬스케어, 통신 분야에서 소재, 뷰티, 핀테크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크라우드펀딩, 오픈마켓 입점’ 지원사업도 참여국가를 다변화해 스타트업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계획이다. 

이병일 올리브헬스케어(임상시험 중개 앱) 대표는 “코트라 지원을 통해 해외 현지병원 등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를 레퍼런스로 국내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등 해외진출과 국내사업의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대 연구실 창업기업인 큐리오칩스(인체 장기 칩 플랫폼 제공)의 이병준 수석연구원은 “해외 컨퍼런스(전시회) 참가를 여러 기관에서 동시에 지원해 집중도가 저하되는 것 같아 개선이 필요하고 해외 판매에 필요한 기초 무역실무에 대한 교육도 확충해달라”고 건의했다. 

코트라는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통합한국관 운영을 확대하고 교육·수출전문위원 상담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역량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더 많은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중요하다”며 “스타트업이 해외 현지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서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필요한데, 코트라 같은 기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확충, 혁신성장의 중심축인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를 무대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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