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어음 할인 P2P 금융 플랫폼 와이펀드 대표를 만나다
전자어음 할인 P2P 금융 플랫폼 와이펀드 대표를 만나다
  • 김현희
    김현희
  • 승인 2019.07.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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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펀드 대표 이유강

전자어음 할인 금융 플랫폼 와이펀드의 창업자 이유강 대표를 와이펀드 본사에서 만났다.

Q. 와이펀드를 창업하기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졸업 후 미국과 싱가폴에서 대체투자 애널리스트로 근무했습니다. 업무량이 많아 고된 시간이었지만 그때의 경험을 통해 금융 시장 전반의 통찰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Q. 왜 와이펀드를 창업하게 되셨나요?
금융선진국은 어음할인 즉 매출채권 팩토링 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반면, 국내의 경우 1금융권 은행 혹은 고금리 명동 사채시장으로 시장이 양극화되어 있어 비합리적인 전자어음 할인시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원청에 납품 후 전자어음으로 대금을 결제 받는 무수한 중소기업들이 은행의 지나치게 까다로운 심사조건과 법정 최고 금리를 밑도는 명동 할인시장의 고금리 사이에서 어음할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은행의 경우 어음할인 시 요구하는 서류만 열 가지가 넘고, 할인 심사에도 통상 1주일이 넘는 기간이 소요됩니다. 유일한 대체시장인 명동 사채시장은 할인 과정은 간단하지만 워낙 음지화되어 있어 할인료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습니다.

금융의 역할은 자금이 필요한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기업에게 합리적인 금리의 자금조달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은행의 경우 불필요하게 보수적인 심사체계를 빌미로 정작 자금이 절실한 강소기업들에게는 대출의 기회조차 주지 않습니다.

단순히 연봉 높은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보다 사회적으로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국내로 돌아와 P2P금융 플랫폼을 창업했습니다.

Q. 와이펀드는 은행과 명동 할인시장과 비교할 때 어떤 점이 다른가요?
와이펀드는 전자어음의 1차 상환의무가 있는 발행사의 신용도만을 분석하여 할인을 진행하기 때문에, 신설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등 은행에서 할인이 어려운 기업들도 할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핀테크 기술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명동 할인시장에 과도한 영업마진을 획기적으로 감소하여 할인료가 평균 30% 정도 저렴합니다.

무엇보다 저희 와이펀드는 각 발행사별 산정된 할인료를 웹사이트를 통해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때문에 고객 신뢰도가 높습니다.

Q. 와이펀드를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가 궁금합니다.
금융 선진국에서 근무 당시 해당 국가들의 합리적인 금융 시스템을 몸소 배웠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금융 사각지대가 매우 많습니다. 전자어음 할인 뿐만 아니라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다방면에서 합리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실제로 와이펀드에는 건설, 제조, 의류, 제약, 도소매 등 다양한 산업 군의 고객들이 가입되어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고객수가 많이 늘어 인터뷰 중에도 할인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이제껏 만나본 그 어느 대표들보다 당찬 포부와 젊은 패기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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