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분양에 곤충사육까지, 일전쌍조 효과
태양광 분양에 곤충사육까지, 일전쌍조 효과
  • 최민지
    최민지
  • 승인 2019.07.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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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상봉리 613-5번지 일원 100Kw 6세대 분양 시작

최근 건물 위에 올라가는 태양광에 REC 가중치 1.5배를 준다는 사실을 악용한 사례들이 적발된다. 이들은 버섯재배사나 곤충사육사를 형식적으로 지어 놓고 그 위에 태양광을 올리는 편법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한다.

이 가운데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곤충사육사형 태양광이 일전쌍조의 태양광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해당 태양광은 현재 실무형 사육사를 건축하기 위한 개발행위 허가를 진행 중이며 굼벵이를 전문 사육할 인력도 확보 된 상태이다.

분양업자는 100Kw 태양광을 분양 받을 경우 굼벵이 사육사로부터 임대료를 받게 된다. 현재 임대료 책정은 협의 단계에 있으며 태양광 수입과 함께 임대수입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직접 곤충사육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로부터 굼벵이는 다양한 영양분을 지닌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고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굼벵이는 탄수화물, 식이섬유,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무기질 등의 함유량이 높고 칼슘과 칼륨이 다량 포함되어 건강식품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힌다. 세계 각지에서도 영양의 보고라고 불리는 굼벵이를 섭취하곤 한다.

약재 및 건강보조식품 용도로 쓰이는 굼벵이 사육사 위에 태양광을 씌워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태양광발전소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 경기도 이천시 상봉리에 위치한 일원에 건축과 분양을 진행 중에 있다.

경기도 이천은 온난하고 가문 아열대성 기후의 영향으로 평균 발전량이 일일 4시간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이천의 해당부지는 주변에 장애물이 없고 약간의 경사가 존재하여 최적의 일조량을 지닌 요충지이다. 1일 기준 평균 3~4 시간의 일사량을 기대한다.

태양광컨설팅 Caota 임안수 대표는 "현재 분양중인 태양광은 100Kw급 총 6기다. 수익성은 연간 투자 대비 15% ~17%를 전망하며 현재의 전력 단가(SMP 및 REC)가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곤충의 사육과 이의 임대를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REC 정책의 변경과 함께 더 큰 혜택을 보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굼벵이가 징그럽다는 편견을 많이들 가지고 있는데, 실제 굼벵이를 사육하는 인부들은 굼벵이의 가치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 인부들은 직접 굼벵이를 맨손으로 고르고 씻어, 제조 공정에 들어간다"며 "태양광은 미래에 투자하는 사업으로 한번 설치하면 25년 동안 수익이 발생하기에 미래를 바라보고 접근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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