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가전 사면 10% 환급" 정책에…업계 '매출t상승' 기대감↑
"고효율 가전 사면 10% 환급" 정책에…업계 '매출t상승' 기대감↑
  • 김건호 기자
  • 승인 2019.07.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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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면 최대 20만원까지 환급해주는 내용의 에너지효율정책안을 내놓으면서 가전업계에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정부는 '2019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고효율 가전기기 구입 시 구매금액의 10%를 환급 지원하는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가전기기의 구매를 권장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나서서 10% 추가 할인을 해주는 격이어서 가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월부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TV·냉장고·공기청정기·에어컨·전기밥솥·세탁기를 사면 구매금액의 10%(가구당 20만원 한도)를 환급지원한다. 정책 대상은 3자녀 이상·대가구·출산가구·기초수급자·장애인 등 한전 복지할인대상 335만 가구다.

◇"고효율 가전 사면 10% 환급"


7일 가전업계는 정부의 하반기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기기 개발·생산에 속도를 내기로 하고 공기청정기를 생산·판매하는 교원웰스는 정부 에너지 정책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고효율 제품의 생산 확대를 약속했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구하는 정책 방향에 맞춰 고효율 제품들을 계속 제조·생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출시되는 제품은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받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웅진코웨이도 내수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원 정책 발표로 고효율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 확대가 예상된다"며 "가전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밥솥업계도 기대감 ↑…"1등급 가전 출시 속도 낼 것"

전기밥솥업계도 에너지 정책 소식에 들썩이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평소에는 그냥 둘러보고 지나쳤던 소비자도 이제 발걸음을 멈추고 한 번 더 구매를 고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국내 전기밥솥 1위 업체인 쿠쿠 관계자는 "기존에도 쿠쿠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제품을 생산해 에너지와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로 고효율 가전의 판매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첸도 고효율 전기밥솥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쿠첸 관계자는 "그동안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정부의 정책 방향이 한층 뚜렷해진만큼 고효율 제품을 많이 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정부는 7월 중에 정책 세부 지원사항을 발표하기로 하고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다. 정부 관계자는 "곧 고효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밝힐 것"이라며 "이번달 중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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