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조배숙 갑대위 위원장, “민생에 여야 없어...민심속 약자의 눈물 닦아”
민주평화당 조배숙 갑대위 위원장, “민생에 여야 없어...민심속 약자의 눈물 닦아”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7.0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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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갑질근절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갑질근절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민생정당의 당헌을 표방하고 있는 민주평화당 갑질근절대책위원회(위원장 조배숙 이하 갑대위)는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며 지난해 8월 첫 회의와 함께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평화당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호남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심 속으로 1박 2일’ 민생 투어를 시작했다.

민주평화당 갑질근절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배숙 위원장은 호남의 민심에 이어 지난 3일 영남의 민심속으로 들어가 대구 수성범어W 지역주택조합 강제제명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등 영남 민생투어로 이어져 나갔다.

▶갑대위 설치...민생지킨다는 의지 보인것

조 위원장은 “갑대위는 우리 당 정동영 대표가 취임하고 나서 가장 먼저 설치한 특위입니다. 민주평화당은 당헌에서부터 민생정당을 표방하고 있고, 갑대위 설치는 민주평화당이 민생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면서 “지난해 8월 22일 첫 회의를 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갑대위에 대한 배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그동안 갑대위가 한일에 대한 평가와 실적은 “갑대위가 다른 정당의 민생 관련 특위와 다른 점은 직접 현장에 들어가 민원인 개개인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 조 위원장은 “민주평화당 갑대위에 들어오는 민원은 지자체, 경찰, 정부 등 호소할 곳에 호소를 해보고, 송사까지 가서도 해결이 안 된 사건들이 대부분이다”라면서 “해결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170여 건의 민원을 접수 받아 60여 건을 해결했다. 큰 성과라고 자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목동 예술인회관 민원해결 후 민원인 개관식에 갑대위 위원 초청

또한 조 위원장은 갑대위를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등과 관련하여 “모든 민원들이 다 기억에 남지만, 그 중 세 건이 특히 기억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전남 영암군 신북면에서 30년 째 과수원을 운영해 온 최명숙 씨의 배 과수원은 과수원 바로 옆에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 다음 병충해가 생기고 꽃받침이 검게 변하는 이상 현상으로 배 수확이 1/3 정도로 줄었다. 최 씨는 영암군청과 농촌진흥청에 민원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우리 특위에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이 민원은 제가 직접 국회 에너지특위 회의에서 질의를 했고, 산업부가 피해현장에 실사를 나가도록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조 위원장은 또 “한국거래소를 다니다 성폭행과 따돌림을 당하고 생을 마감한 김나영 씨의 부친의 억울한 사정을 여성부 장관이 직접 듣도록 했다”면서 “여성부는 김나영 씨의 사건을 재조사했으며, 노동부에 업무협조를 요청하여 회사의 잘못된 처신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도록 했다”고 술회했다..

이어 그는 얼마전 “목동 예술인회관에 입주하고 40억 원 규모의 인테리어 공사를 했는데 건물주에게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갑대위가 예총에 끈질기게 문제 제기를 해서 이 민원 또한 해결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현재 민원인은 그 건물에서 로운아뜨리움을 운영 중이라면서 사장님이 갑대위에 대한 고마움으로 개관식 때 위원들을 전부 초대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호남에 이어 영남인 대구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선 “지난 달 대구 수성범어W주택조합에서 제명된 피해자들이 저희 갑대위에 민원을 신고했다”고 운을 띄웠다.

조 위원장은 그러면서 “피해자 모임에서 이미 한 차례 상경해서 사건 내용을 설명하고 돌아가시기도 했습니다. 그 분들께서 대구에 갑대위가 직접 내려오기를 강력하게 원하였으며 이에 따라 피해자 모임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목적 때문이었다”고 대구 간담회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저희는 민원인들의 요구를 듣는 차원에서, 그리고 이 문제를 여론화시키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대구 지역에 민주평화당을 홍보하기 위해 대구에서 갑대위 현장민원 청취하고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민생에 여야 없고...서민 눈물을 보며 정략 따질 수 없어

조 위원장은 앞으로 갑대위의 계획과 지향점에 대해서는 “갑대위는 현재까지 총 34차례 회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당에 설치된 특위가 34차례나 회의를 한 것은 제 기억으로는 없는 일입니다. 당에서 갑대위의 활발한 활동에 고무되어서 갑대위를 상설위원회로 만들고 시도당에 갑대위를 설치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갑대위의 지향점과 관련해선 “갑대위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서민들의 눈물을 직접 닦아주는 정치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민생에 여야가 있을 수 없고, 서민들의 눈물을 보며 정략을 따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갑대위는 민생 현장에서 서민들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힘을 키우는 정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구 현장 민심 청취...내용 여론화와 정치적으로 푸는 데 노력하겠다

조 위원장은 이번 대구지역 간담회 개최에 대해선 “현장에 가면 구체적인 사건들을 보게 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수성범어W주택조합에서 제명된 조합원들의 개별 사연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문적인 주택조합 갑질 세력이 만든 사건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었습니다만, 와서 보고 들으니 실제 그런 세력들이 일으킨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대구에서 피해자들이 똘똘 뭉쳐서 대처해야 힘이 생긴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간담회에 오신 분들께서 이 점을 잘 이해하신 것 같아 다행이라면서 피해자 모임에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잘 정리해놓고 있는 만큼 내용을 여론화시키고 정치적으로 푸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배숙 위원장은 갑대위는 “서민들의 눈물을 직접 닦아주는 정치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생에 여야가 있을 수 없고, 서민들의 눈물을 보며 정략을 따질 수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당리당략을 배제하고 여야가 따로 없다는 민주평화당 갑질근절대책위원회 조배숙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서민들에게는 힘이요 희망일 것이다,

더불어 사회적 약자와 갑질 횡포에 시달리고 있는 을들 모두는 민주평화당 갑질근절대택위원회의 행보에 기대와 함께 삶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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