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사랑해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대회 조직위원회측은 한복을 사랑하는 각계의 전문가 심사위원과 500여 명의 관객을 초청하여 통일염원을 담아 한복패션쇼 및 기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복의 美'를 널리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배우 전무송을 비롯한 배우 안정훈, 이정성, 국호 및 패션모델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보통의 다른 행사와 사뭇 다른 것은 대회사나 기타 축사 등 무대에서 인사말이 생략된 채 곧바로 본 행사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주최측 관계자는 “사랑해요대한민국 조직위원회에서는 대회사나 인사말 및 기타 축사 등의 무대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이 전례처럼 이어져 왔다. 심사위원 및 귀빈 인사를 영상을 대신하면서 시간을 단축했다. 한복모델 후보자들에게 집중한 행사로 기획하고 또한 정확한 시간을 지키는 진행이 주최측의 방식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1부 행사는 의전 및 패션쇼와 공연으로 배우 김현우, 아나운서 유나은이 진행을 맡았으며, 2부 행사는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한복경연대회와 공연, 그리고 시상식 행사로 진행됐으며, 진행은 배우 정준화와 배우 남유미가 진행을 맡았다.

다양한 한복맵시와 매력을 자랑한 후보자들의 경연 결과,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대회 수상자는 大賞 심수진(40), 眞 서주영, 善 김영희, 善 하서빈, 美 장희정, 美 강운지, 베스트한복상 신아영, 한복홍보대사상 김서영, 엔터테인먼트상 김라리아, 뷰티상 이예령, 포토제닉상 이유빈, 모델상 김소연, 인기상 김소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나운서 유나은(2018년 대상 수상자)는 대상 시상을 맡았으며, 수상자를 발표하는 순간 감격의 눈물을 보이며 자신의 지난 대상 수상 추억을 전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하고 했다.

대상을 수상한 심수진은 “진 수상자까지도 제 이름이 호명되지 않아 포기했던 차에 대상 수상자 이름이 호명됐지만 듣지 못했고 옆 후보자가 '언니, 축하해요. 대상이에요'라고 알려줘서 그때서야 상황을 파악하게 됐다.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의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시니어모델협회 20명과 2018년 수상자 10명이 펼쳐진 태극기 및 궁중한복의 패션쇼와 뮤지컬배우 서범석이 올 3월 출시한 솔로곡 '삶의 온도'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명곡 '지금 이순간'을 열창했고, KMS 교양악단의 30인조 공연은 클래식과 팝, 트로트 등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크로스 오버 편곡을 선보였다. 또한, 팝핀그룹 '저스트비'의 공연 또한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편, 올해 대회는 사랑해요대한민국 배우모델 에이전시 출범이후 에이전시의 소속연예인들이 전원 진행을 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달 전에 마지막 공연을 마친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 주인공 캐더리나 역을 맡은 배우 남유미, 재치있는 입담으로 맛깔스럽게 진행하는 아나운서 유나은, 몸속까지 끼가 표출되는 배우 이라희와 표정연기의 달인 배우 김선녀, 그리고 인스타의 핫이슈 모델 빠나나가 사랑해요대한민국 배우모델 에이전시 소속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의 선두주자인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대회 조직위원회와 사랑해요대한민국 배우모델에이전시의 공동 주최, 이선영한복 주관, 본어겐다이어트, 재단법인 국제모델협회, 오브라인 손발팩 협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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