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 (사)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방중혁)는 4일 제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19)에서 활동할 자원활동가 ‘FACIS’ 130명을 소집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FACIS 자원활동가와 현장 진행을 총괄하는 강태진 집행위원장 및 사무국 임직원 등 17일 개막하는 SICAF2019의 진행요원 전체가 집결한 첫 공식 행사였다. 

강 위원장은 “시카프가 글로벌 5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성장한 배경에는 FACIS의 열정과 현신이 있었었다”며, “우리가 행사 기간 만나게 될 세계인들에게는 우리의 얼굴이 곧 한국으로 남게 된다는 생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해보자”고 말했다.

시카프 자원봉사자의 애칭인 ‘FACIS’는 ‘SICAF’를 역순으로 나열한 단어로 「시카프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대식 후에는 기본 소양 교육과 배치된 팀에 따른 세부 교육도 진행했다. 

FACIS는 서류심사, 면접 등 심사를 거쳐 지난 1일 최종 선발됐으며, 관람객 안내, 영화제 운영, 통역 및 의전, 홍보, 이벤트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SICAF2019는 17일부터 21일까지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 코엑스 A홀에서 ‘혁신적인 변화(Innovative Change)’를 주제로 열린다.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28개국에서 보내온 130여 편의 작품을 상영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부대행사로는 세계적 프로듀서 다미안 페레아 레즈카노가 강연하는 <마스터클래스>, 인기 애니메이션 성우 4인방 홍시호, 강수진, 남도형, 김혜성을 만나는 <성우데이>, 로보트 태권V부터 현재 SF웹툰으로의 변천사를 감상할 수 있는 <김형배 작가 특별展> 및 <반려동물 웹툰展>, <가담항설 展> 등 트렌디한 전시회와 애니메이션 관련 대학의 입시설명회, 애니메이션 갈라쇼도 진행된다.

상영 작품 및 행사 일정은 홈페이지(www.sica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네이버, 인터파크 등에서 할 수 있다.

SICAF2019는 박원순 서울 시장을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서울특별시와 (사)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사)한국만화가협회, (사)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사)우리만화연대, (사)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사)한국만화출판협회, (재)서울산업진흥원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모동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