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턱관절 장애 부르는 부정교합 ‘과개교합’의 치아교정 방법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턱관절 장애 부르는 부정교합 ‘과개교합’의 치아교정 방법
  • 김앤김치과 김은숙 원장
  • 승인 2019.07.04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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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과개교합이란 무엇일까? 

많은 이들에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과개교합’은 부정교합의 한 종류로, 윗니가 아랫니를 2~3mm정도 덮는 일반 정상교합과 달리 윗니가 아랫니를 과도하게 덮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위턱의 대문이 앞니가 유난히 내려와 있으면서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얼굴형도 코 밑에서 턱 끝까지 길이가 짧고, 사각턱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과개교합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히 윗니가 아랫니를 덮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윗니에서 아랫니로 과도하게 압력이 가해지면서 턱관절은 물론, 주위 근육까지 늘 긴장상태로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과도한 교합력이 가해지면서 정상적인 치아 배열에 비해 마모가 빠르게 일어나 어금니가 닳아서 시린니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도 발생할 수가 있다.

따라서 과개교합이 의심되고, 적절하지 못한 저작 운동과 이갈이 및 악관절 장애가 발견된다면 조속히 치과에 방문에 정확한 진단과 함께 그에 맞는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과개교합의 진단과 치료 

과개교합 진단을 받게 되면 그 정도와 연령대에 따라 다른 치료가 전개되는데, 청소년기에는 성장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므로 위아래 앞니를 함입시키거나 어금니를 정출시키는 등 교정 치료로 수직적 성장을 유도하여 교합을 열어주는 방향으로 치료를 계획한다.

또한, 성장이 다 끝난 성인의 경우에는 위아래 턱 성장을 이용한 청소년기의 치료법과는 달리, 내려온 앞니를 다시 잇몸 쪽으로 이동 (압하) 시키고, 아래쪽 앞니는 치근쪽 아래로 이동시키는 치료방법을 통해 교합면의 개선을 시도한다.

이렇게 과개교합 부정교합을 교정 치료로, 건강하게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얼굴선도 균형 있게 만들 수 있어 보다 갸름해 보이는 얼굴형을 갖게 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웃을 때 위쪽 잇몸이 과도하게 보이는 거미 (gummy smile) 스마일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과개교합이 심각한 환자는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에 관절 잡음과 통증을 느끼거나 아래 앞니와 부딪쳐서 법랑질이 마모되고 상아질이 노출되어 위 앞니가 흔들거리거나 앞니 사이가 벌어지는 현상도 겪게 될 수 있다. 더불어 과개교합은 치료 후에도 유지관리를 소홀히 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큰 만큼 꾸준한 관리와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칼럼니스트

김은숙

ABO치과그룹 압구정동 김앤김치과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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