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넷(STARTnet), 일본진출 아시아시장 확대한다
스타트넷(STARTnet), 일본진출 아시아시장 확대한다
  • 최민지
    최민지
  • 승인 2019.07.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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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미술 분야를 집약한 글로벌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기반의 아트 플랫폼 '스타트넷(STARTnet)'이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을 확대한다. 일본은 특유의 미술산업이 발달되어 있고 아시아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인 만큼 '스타트넷(STARTnet)'의 이번 일본 진출은 미술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스타트넷(STARTnet)'의 경영전략이 숨어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본의 미술시장은 1990년 중반 등장한 무라카미 다카시, 요시모토 나라, 쿠사마 야요이 등 1세대 일본 현대 미술작가들을 필두로 서구 미술계를 풍미해왔다. 이러한 성장은 일본 특유의 서브컬처와 감수성이 반영된 '네오팝', '재패니즈팝'을 만들어내며 서구 미술계의 전유물이었던 팝아트를 아시아 미술 전역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했다. 일본 미술은 무엇보다도 우끼요에의 신화 속에서 지속되어 온 문화적 개방성과 견고한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미술 산업 발전의 잠재성을 크게 기대해볼 수 있다.

'스타트넷(STARTnet)'의 일본 진출은 글로벌 기반을 갖춘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통공예 등 일본특유의 미술 산업과 독특한 일본의 문화예술적 환경을 세계 최강 한국의 IT 기술을 통해 저변을 확산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스마트한 SNS 기반의 아트 플랫폼은 일본 국내에 머물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신진작가들이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스타트(START)'는 현대 미술시장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의 사치(SAAT)와 아트(ART)의 합성어로, 사치갤러리의 사업파트너 패러랠 컨템포러리 아트(PCA : Parallel Contemporary Art Ltd.)가 매년 사치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아트페어의 명칭이다. 영국에 기반을 둔 '스타트넷(STARTnet)'은 영어권 서비스를 시작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여러 아시아 나라로 아트 플랫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PCA는 사치와 함께 지난 10년간 '글로벌아이 프로그램(Global Eye Programme)'을 추진하면서 아트페어, 전시, 출판, 어워즈를 통해 전 세계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면서 아시아 유망작가의 글로벌 미술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2019년 글로벌아이 10주년을 맞아, PCA가 한국의 미술전문 기업과 함께 그동안 축적된 방대하고 가치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트 분야의 글로벌 저변 확대를 위해 만든 신개념 아트 플랫폼이 '스타트넷'이다.

'스타트넷(STARTnet)'은 미술의 대중화와 함께 작가들의 글로벌 미술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SNS 기반의 아트 플랫폼이며, 전 세계 유저들이 손쉽게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교류하며 가상 컬렉터로서 컬렉션의 즐거움을 누리고, 작품을 구매하고 재판매도 할 수 있다. 작가들은 자유롭게 전시 정보나 작품을 올리고, 자신의 팬클럽을 만들 수 있으며, 대중의 '좋아요' 숫자에 따라 스타 작가로 부상할 수도 있다.

또한 갤러리들 역시 '스타트넷(STARTnet)'을 소속 작가들의 작품 판매를 위한 글로벌 홍보 사이트로 활용할 수 있다. 매년 7% 이상의 급격한 성장 추세를 보이는 온라인 미술시장에서 기존의 작품 판매나 경매 사이트와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DNA를 가진 '스타트넷'의 등장이 특정 계층의 점유물로 여겨지는 현재의 미술시장에 '대중화'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영국의 상장회사 라이브컴퍼니그룹(Live Company Group)의 데이비드 시클리티라 회장과 영국 왕실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s)의 명예 펠로인 세레넬라 시크리티라 (Serenella Ciclitira)는 사치와 함께 패러랠 컨템포러리 아트(PCA ; Parallel Contemporary Art Ltd.)를 설립하고 특히 미술 인프라가 부족한 아시아 국가들의 유망한 신진 작가들이 글로벌 미술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아트와플랫폼의 이선주 대표는 "스타트넷은 PCA가 사치와 함께 글로벌아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난 10년간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집약하고, 4차산업 신기술에 기반한 플랫폼 운영을 통해 미술의 대중화와 함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해나갈 것”이라며 “세계 온라인 미술시장은 매년 급성장을 하고 있다. 얼마 전 한국에서는 PCA가 글로벌아이의 재출범을 알렸으며, 소셜 아트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게 될 스타트넷은 전 세계 미술시장을 연결하는 선두주자로서 매우 적절한 시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빅데이터 기술, 빅데이터 매칭서비스 기술, 디지털 컬렉트북 기술 등 최첨단 IT기술과 인스타그램의 SNS 기능에 이커머스 기능까지 갖춘 혁신적인 아트 플랫폼으로 탄생을 통해 작가들을 위한 추급권, 이미지 저작권 보장을 철저히 지켜 플랫폼의 성장발전에 따른 혜택을 작가들도 함께 누리는 투명하고 건강한 온라인 미술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스타트넷의 일본 진출은 안정적인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는 일본 진출을 통해 한국 예술문화의 가능성과 일본의 탄탄한 유통구조 제반 비즈니스 모델에 시너지 날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아트와플랫폼 재팬 유재홍 CEO는 “지금까지 영국의 PCA가 진행한 '글로벌 아이 프로그램'을 보면 처음 한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확산하여 2018년까지 세계 각국에서 총 18개의 전시회 및 2백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관하는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코리안아이2020'를 통한 10주년 기념 3개국(영국, 러시아, 한국) 투어 확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글로벌아이 프로그램'의 10년 동안의 수많은 활동과 기반을 통한 새로운 IT 기술이 접목된 인스타그램 스타일의 SNS 기능을 서비스하는 '스타트넷(STARTnet)'에 대해서 매우 흥미롭고 비즈니스적으로도 큰 기대를 하고있다”며 “'스타트넷(STARTnet)'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일본과 세계 속에 있는 작가들이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속의 글로벌 작가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교두보 역할이 되는 '스타트넷(STARTnet)'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9년 9월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팝업 오픈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영어로 서비스되는 '스타트넷(STARTnet)'는 베타 오픈 기간을 거쳐 한국어, 일본어로 아시아 나라별로 확대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스타트넷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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