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탐방] 만두에도 명품만을 고집하는 명품수제만두가 있다.
[장인 탐방] 만두에도 명품만을 고집하는 명품수제만두가 있다.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07.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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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내산 생고기와 생야채 냉장처리, 손 칼질로 식감이 살아있고 각각의 재료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어

만두라고 해서 쉬워보일지 모르겠지만 제일 어려운 음식 중 하나가 만두인 것 같습니다. 먹을 때는 쉽게 먹는 것 같지만 그 안에는 정말 많은 재료가 들어갑니다. 만두가 슬로푸드인 것은 재료부터 준비하는 시간이 오픈 후 판매하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만두라고 하면 이제는 누구나 밥 대신 쉽고 간편하게 전자렌지에 데우거나 찌거나 혹은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는 정도로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인스턴트식품으로 개발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만두 제품은 하나 둘이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 10여 년간 만두 하나에 열정을 쏟아 부어 명품 수제만두를 빚어내고 있는 광주 명품수제만두 전문점 모두가’(대표 조정숙, 류명철)는 말 그대로 명품만두를 매일 정성 하나로 빚어내고 있다.

모두가 부부대표는 처음 만두를 프랜차이즈로 시작했다가 맛의 한계와 재료의 자유로운 조정이 어렵고 여러 유통단계가 있어서 5년 전 자체개발로 전환하면서 모두가 명품 수제만두 전문점을 탄생시켰다. 최근에는 광주 명품 만두로 알려져 있다. 

조 대표는 남편은 아침 마다 꼭 만두 맛을 봅니다. 내 딸 아이한테 먹일 수 있을 만큼 깨끗하고 영양가 있는 만두를 만들기 위해서죠. 주부인 나도 매일 똑같은 음식을 먹는다면 질릴 때도 있는데 남편은 매일 만두 맛을 보면서 매번 너무 맛있고 좋아라 합니다라며 미소를 지어 보인다. 남편이 매일 만두 맛을 보는 이유는 그날의 모든 재료의 수분도등 상황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기에 매일 가장 먼저 맛을 본다.

모두가 만두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재료를 냉동으로 처리하지 않고 냉장으로 하고 있다는 점인데 냉동식품은 얼마든지 시중에 판매되는 것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재료가 냉동으로 들어가는 것하고 생물하고는 천지차이다. 그래서 모두가에서는 만두소로 넣는 고기도 100% 국내산 생 돼지고기만을 사용한다. 대량으로 생산하는 프랜차이즈 제품과는 달리 맛에만 집중하고자 냉장 재료를 고집하고 있고 당일생산 당일판매로 재료가 소진되면 매장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모두가는 현재 10가지 만두를 빚고 있고 만두를 이용한 식사코스도 있다. 모두가의 제일 대표되는 만두는 찹쌀새우고기만두이다. 여기에는 국내산 찹쌀을 직접 빻아 넣고 통고기, 통새우가 들어가며 재료를 갈지 않고 깍둑썰기해서 식감이 좋다. 야채도 갈지 않고 손으로 일일이 다 손 칼질을 해서 속을 넣기 때문에 야채 씹히는 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만두의 소를 보더라도 어떤 야채가 들어갔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밀가루와 새우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있고 고기도 100%국내산 생 돼지고기와 국내산 생야채를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재료가 좋으면 특별한 기술 없이도 맛은 뛰어나기에 재료만큼은 가장 최상급을 고집하는 이유이다.

깻잎만두는 갈지 않은 통고기와 찹쌀, 부추, 새우가 들어간 것을 깻잎으로 피를 대신해서 만두를 만들어 상큼하고 야채 맛이 살아 있어서 좋다. 튀김만두는 한번 만두를 쪄서 살짝 겉을 말려서 튀기기 때문에 식감이 더 쫀득하고 바삭해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가는 포장도 자연에 녹고 전자렌지에도 사용 가능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점들이 기본적으로 원가를 높이기 때문에 냉동만두나 시장만두보다 다소 비쌀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모두가를 찾은 손님들 중에 마니아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와 같이 만두의 속 재료를 냉동이 아닌 것으로 재료를 일일이 손 칼질을 하기 때문에 맛과 식감에서 뛰어날 수밖에 없다.

향후 조정숙, 류명철 대표는 국내산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만의 특성 있는 만두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담양의 죽순을 이용한 만두를 개발해 봤는데 이처럼 영광에는 모싯잎, 충남에서는 밤을 이용하는 등 자체 개발을 해보고 있습니다라며 기본 만두에 전국적으로 그 지역만의 특성을 갖고 있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만두를 만들어 운영해 보고 싶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냉동식품이 아니라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를 얼리지 않고 직접 손으로 다지고 정성으로 빚은 모두가의 만두는 그래서 명품만두이다. 모두가는 포장주문이 많고 예약은 3일 전에 해야 하며 부모님·자녀 간식, 식사대용, 단체주문, 유치원, 학교, 병문안, 각종 모임에도 그만이다.

명품수제만두 전문점 모두가는 내 식구가 함께 먹을 수 있고 모두가 좋아하고 모두가 맛있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만두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명품만두를 정성으로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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