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의학상식] 발목인대파열 재활과 수술치료 기준은?
[메디칼이코노미 의학상식] 발목인대파열 재활과 수술치료 기준은?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19.07.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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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3만 명이 발목인대파열로 병원을 찾는다. 그리고 이 중 25% 내외는 수술을 받는다. 염좌로 인한 인대파열은 R.I.C.E와 같은 보존치료 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탓 에 의아할 수 있다. 

인대파열 시 수술과 비수술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대한족부족관절 학회 논문편집위원과 주요 언론사 족부학술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이호진, 배의정(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원장에게 물었다.

불안정증 없다면 전문적∙체계적 족부재활 시행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 족부전담팀의 두 원장은 수술과 비수술을 나누는 기준은 불안정증 유/무 라고 설명한다. 이호진 원장은 “부분, 완전 파열을 기준으로 여기는 정보가 많다. 하지만 완전파열이라도 불안정증이 없다면 전문/체계적 재활만으로 증상호전이 가능하다. 반면 부분파열이라도 불안정증 동반 시 수술을 통해 봉합 혹은 재건술을 시행한다”면서 “불안정증이 기준이 되는 이유는 높은 외상위험 때문이다. 인대가 약해진 상태의 불안정증은 평지를 걷다 접지를 만큼 외상 위험이 높다. 실제 학계보고 논문에 따르면 불안정성 진행으로 인한 발목관절염 발생률은 낮게는 13% 에서 최대 78%에 이를 정도로 높다. 따라서 원인이 되는 불안정증 치료가 중요한 이유”라고 전했다.

또한 발목인대 재활이란 찜질이나 전기자극, 충격파 같은 단순 물리치료와 달리 전문/체계적 단계가 존재한다. 그 이유는 인대는 뼈처럼 강한 구조물이 아니라 연약한 섬유조직이다. 따라서 조직 회복 정도에 맞는 체계적 치료가 중요하다. 

실제 족부집중재활은 5단계에 걸쳐 세밀하게 진행된다. 우선 고정치료를 통해 부종 및 통증 감소 후 손상 정도와 발목기능 점수(AOFAS Scor) 및 직업/생활환경 요인을 종합해 Grade 1,2,3로 구분한다. 이후 환자는 Grade에 따라 관절가동, 근력, 균형, 기능까지 총 4단계에 걸친 재활치료를 받는다. 실제 여러 학회 및 SCI 저널에 전문/체계적 재활이 염좌의 재발 및 불안정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인대봉합 내시경 통해 빠른 회복 가능
불안정증이 동반된 인대파열은 수술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족부 중점 병원을 중심으로 최소침습 방식의 내시경 봉합술이 도입되어 부담 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배의정 원장은 “내시경 봉합술은 병변 부위를 수평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 및 긴 회복기간 부담 없이 평균 1.8일 정도의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1세대 내시경 봉합술은 수술 적응증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변조직을 활용해 견고한 이중 봉합이 가능한 2세대 내시경 봉합이 도입되어 보다 많은 환자들이 내시경 봉합술을 통해 큰 부담 없이 치료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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