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성장 방해’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원인을 어디서 찾을까?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성장 방해’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원인을 어디서 찾을까?
  • 호매실연세이비인후과 이유재 원장
  • 승인 2019.07.0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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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두려움

코골이는 연구개와 주위 점막이 떨리면서 소리가 나는 것이며,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현상으로, 두 가지 증상은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편도선 및 아데노이드의 비대,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비만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도가 좁아지면서 나타난다. 이로 인해 호흡이 불편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이를 원인으로 하는 다양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골이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 깊은 수면 상태에서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되고, 좁아진 기도로 숨을 쉬는 과정에서 상대적인 칼로리 소모가 발생하거나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아이들의 성장에 지장을 주게 되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이라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또한 이러한 어린이 수면무호흡증 상태가 장기화되면 피로 회복이 잘 이뤄지지 않아 낮 동안의 집중력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다. 산소 부족으로 인한 저산소증 역시 인지 능력을 감소시켜 학습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기도가 좁아져 코로 숨을 쉬기 어려워지면 입으로 숨을 쉴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구강호흡이 습관이 되면 아래턱의 발달이 감소해 돌출입이 되는 등 얼굴 및 구강 구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부족한 수면과 호흡의 불편함으로 예민하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지는 성격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할 요소다.

어린이들이 더 문제

문제는 어린이의 경우 부모가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발생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성장장애나 학습장애는 물론, 원활한 호흡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로 인한 각종 만성질환과 연결될 수 있어 자녀가 코골이와 어린이 수면무호흡증을 보인다면 수면 관련 전문의의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때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을 판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질환의 여부와 종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검사 방법으로, 병원에서 수면을 하면서 뇌파, 안구 운동, 호흡, 혈압, 산소포화도, 몸의 움직임 등의 증상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어린이의 경우에도 통증과 불편함이 없어 검사가 용이한 특징이 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잡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합병증 등으로 이어지기 전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럼니스트

이유재

호매실연세이비인후과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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