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빈소, 앞날이 촉망받는 후배… '눈물바다'
전미선 빈소, 앞날이 촉망받는 후배… '눈물바다'
  • 정기석
    정기석
  • 승인 2019.07.0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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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방송화면 캡처
ⓒ. MBN 방송화면 캡처

 

전미선 빈소에 끊임없이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다양한 활동을 한것을 증명이라도 해주듯 윤세아와 염정아, 송강호, 봉준호 감독 등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빈소에 도착해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전미선의 평소 인품을 보여주듯 추모행렬은 SNS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윤세아, 김동완 등은 SNS에 추모 글을 올렸으며 배우 한지일은 "또 한 명의 동료를 지키지 못했다. 앞날이 촉망받는 후배 전미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그동안 동료, 후배들의 극단적 선택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저미어 들 것 같이 힘들었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전미선 빈소는 평소 유족의 뜻에 따라 취재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전미선은 그간 방송은 물론 영화에서까지 활발히 출연하며 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였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으며 '살인의 추억', '마더', '숨바꼭질'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전미선은 이를 증명하듯 1994년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 여우상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2013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는 영화부문 여자우수상을, 2015년에는 SBS 연기대상에서 '일일극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을 받았다.

하지만 전미선은 전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당일에는 연극 '친정엄마'를 오를 예정이었으며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전미선 소속사는 사망 당일 안 좋은 소식을 전한다며 운명을 달리했다고 전했으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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