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2.93%로 4월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2016년 10월 2.89% 이후 최저치이다.
한은은 “은행채 5년물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49%로 4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같은 현상은 인터넷은행과 시중은행이 신용대출 확대 경쟁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일반 신용대출 취급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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