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계류유산, 유산후조리가 필수인 이유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계류유산, 유산후조리가 필수인 이유
  • 노성민
    노성민
  • 승인 2019.06.28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류유산, 유산후조리가 필수인 이유

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자연 유산이란?
일반적으로 임신 20주 이내에 이루어지는 자연유산은 태아가 생존 가능한 시기 이전에 임신이 종결되는 경우를 뜻한다.

자연유산에는 절박 유산, 계류 유산, 불가피 유산, 완전 유산, 불완전 유산이 있다.

계류 유산은 임신이 된 후 초음파에서 아기집이 보이는데 발달 과정에서 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 혹은 자궁 경부가 닫혀 있는 상태에서 태아가 사망하여 자궁 내에 남아 있는 경우로 자연 배출되거나 인공 수술로 배출된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나타나거나 소량의 출혈이 발생하는데, 출혈량이 많아지면 이는 이미 자연유산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절박유산은 임신 20주 이전 출혈이 동반되는 것인데 이 중 50%에서 유산으로 실제 이어진다.

완전 유산과 불완전 유산은 태아 사망 이후에 태반과 임신 산물이 밖으로 모두 배출된 경우(완전 유산)와 일부가 자궁 내에 남아 있는 경우(불완전 유산)으로 정해진다.

불가피 유산은 자궁 경부가 열린 상태에서 양막이 파열되어 불가피하게 유산됨을 말한다.

- 유산 후 조리가 필요한 이유
유산의 원인으로는 고령 임신, 호르몬 이상, 자궁 기형, 스트레스, 당뇨 같은 산모의 질환, 태아의 염색체 이상 등이 있다.

유산의 원인을 치료하여야 다음 유산을 예방할 수 있고, 습관성 유산을 방지할 수 있다.

자연 유산이 3회 이상 반복되게 되면 습관성 유산으로 보는데, 최근에는 2회 이상 자연 유산이 연속적으로 발생할 때에도 습관성 유산으로 의심한다.

유산이 1회 발생하면 그 다음 임신에서의 유산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유산 이후 조리는 중요하다.

- 어떻게 유산 후 조리를 해야 할까?
한의학에서 유산은 반산(半産)이라 하여 채 익지 않은 밤송이가 외부의 힘에 의해 깨지는 것을 말한다. 출산보다 더 심한 충격을 산모에게 주기 때문에 더 주의깊게 조리해야 한다.

한방치료를 통해 어혈과 노폐물을 빼내고 자궁 내막의 회복과 성숙을 유도하고 난소 기능 향상을 통해 다음 임신에서의 임신율을 높이고 유산율을 낮추어 준다.

유산 후에도 남은 어혈로 인해 산후풍이 생기거나 생리불순, 생리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어혈과 노폐물을 제대로 배출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유산으로 생긴 자궁 내막 손상을 회복시켜주고, 임신준비를 위해 난소기능을 강화시키고 수정란이 착상된 이후로는 자궁내막을 성숙시켜 착상력을 높여준다.

이처럼 유산 후에 유산의 원인을 치료하고 이후 산후풍을 예방하고, 다음 임신에서의 유산율을 줄이는 치료가 필요하다.

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배광록은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 뇌척주요법 고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신지영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김서율은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의학과 바이오 관련된 분야의 경제적인 규모는 대단히 큽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의료, 바이오 분야를 경제 관점으로 바라보는 '메디칼 이코노미(medical economy)'의 시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전문 칼럼 송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gold@fntoday.co.kr 로 문의해 주세요. 소정의 절차를 통해 칼럼 송출이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