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자궁선근증 증상, 보존적 한방치료로 건강한 자궁 만들어 난임, 불임 안되게”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자궁선근증 증상, 보존적 한방치료로 건강한 자궁 만들어 난임, 불임 안되게”
  • 인애한의원 강소정 원장
  • 승인 2019.06.2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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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20~50대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양성종양질환으로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을 많이들 들어봤을 법하다. 자궁내막증은 자궁안에 있어야 할 내막조직이 이외의 장소에 존재하는 질환이며 자궁선근증은 자궁내의 근육층 속의 내막선조직의 일부가 두꺼워지면서 자궁 전체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질환이다. 쉽게 말해서 자궁선근증은 임신이 아닌데 자궁벽이 두꺼워지거나 커진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다. 이때 자궁의 크기는 임신 12주 정도의 크기까지 커질 수 있다. 자궁내막증과는 증상이 비슷하기도 하여 진단이 쉽지 않아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자궁선근증의 주 증상으로 생리통이 심해지고 빈혈까지 유발되는 생리 과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질적 질환이 없는 기능적 생리통의 경우 1~2일 정도면 해소되는 경우가 많으나 자궁선근증이 있으면 3일이상의 생리통을 나타낸다. 또, 자궁내막선조직이 두꺼워져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해 뇨의가 자주 느껴지거나 소변을 참기 어려운 절박뇨, 하복통, 요통, 골반통이나 성교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여성질환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자궁선근증을 앓는 여성들 모두에서 난임, 불임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임신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자궁선근증 환자의 3분의 1정도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여 치료시기를 놓쳐 버리는 상황도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증상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통해 진단받고 치료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자궁선근증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고, 보통은 출산의 경험이 있는 30~50세 여성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자궁선근증의 원인은 안타깝게도 아직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며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층으로 스며들거나 자궁근층의 조직이 변화하여 자궁내막조직과 유사해져 발생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선근증의 원인을 자궁이 차거나 허해지고 자궁내 혈류순환장애로 인해 정체되어 있는 어혈로 볼 수 있다. 한약, 침, 약침, 뜸, 부항치료로 전신 및 자궁의 면역환경을 개선하여 자궁의 배출능력을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자궁기운을 보충하여 자궁선근증 세포가 스스로 제거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어혈치료로 생리통, 월경과다 등 불편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성질환 정기적인 검진을 수시로 받는 것을 권유드리며 이미 증상이 있다면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맞는 보존적 한의약 치료를 통해 질환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길 바란다.

칼럼니스트

강소정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강소정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원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등에서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또한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뇌척주요법 고위자과정을 수료하였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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