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8일 앞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경제토론회 수용 입장을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자유한국당은 몽니를 부리지 말고 국회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상조 실장이 어제 한국당을 찾아가 형식에 구애 없이 경제정책 토론회에 대한 수용 의사를 밝혔다"며 "정치개혁특위·사법개혁특위 연장은 여야 합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선거법은 일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법이 아니다"라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둘러싼 한국당의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이어 이대표는 "국회 파업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이 늦어지고 있다. 합의된 일정에 따라 오늘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며 이가팅 밝혔다.

그는 또

"한국당도 민심을 따른다면 합의된 의사일정을 지켜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등 한국당 몫 상임위원장 선출을 함께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및 한미 정상회담과 대해선 "두 정상의 8번에 걸친 회담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상징한다"며 "북미 정상이 서로 친서를 주고받으며 대화 의지를 밝힌 만큼 이번 회담이 3차 북미회담과 한반도 평화로 가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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