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루머에 법적 대응 시사...근거없는 소문 바로잡을 것"
박보검 "루머에 법적 대응 시사...근거없는 소문 바로잡을 것"
  •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06.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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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기자]27일 하루는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파경을 둘러싸고 온종일 SNS에는 원인이나 책임을 추측하는 각종 사설 정보지가 돌아다녔다.

이같은 소문은 송혜교가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함께 출연한 박보검과 외도했다는 소문부터 시작해 송중기가 제대로 된 합의 없이 먼저 이혼조정 신청을 했다는 설까지 급속히 퍼졌다.

이에 송중기 소속사는 이러한 뜬소문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같은 소속사 배우인 박보검이 언급된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송혜교 소속사도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송중기가 공식 석상에서 끈끈한 부부애를 보여줬던 만큼, 궁금증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공식 입장을 잘 살펴보면 두 사람의 미묘한 온도 차도 보여지고 있다.

송혜교는 성격 차이라고 못을 박았고, 송중기는 잘잘못을 따지지 않겠다고 간접적으로 표현해 뉘앙스를 달리했다.

또 지난 2017년 결혼 당시 각자 소속사가 동시에 발표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송중기 입장이 먼저 나간 뒤 송혜교가 늦게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대형 한류스타인 만큼 파장을 고려해 당사자들이 구체적인 이혼 사유 등을 더 언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런 가운데 세간의 관심 속에 두 사람은 빠르면 한 달 내에 결별 과정을 마무리 짓고 각각 영화와 드라마 등 차기작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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