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국회 앞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 6일만에 조건부로 석방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27일 구속적부심을 통해 보증금 1억원을 조건으로 김 위원장 석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사건과 관련된 증인에게 해를 가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보증금 납입을 조건으로 석방을 명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 손상,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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