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손목물혹 결절종, 부분마취와 내시경 활용하여 진료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손목물혹 결절종, 부분마취와 내시경 활용하여 진료
  •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
  • 승인 2019.06.27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결절종은 우리 몸에서 가장 흔한 양성종양 중 하나이다. 우리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나 주로 손(수부)에 발생한다. 비슷한 유형의 지방종, 피지낭종과 달리 결절종은 통증이 동반된 경우는 많지 않다. 때문에 환자들은 치료 여부에 혼란을 겪는다. 

결절종이 신경이나 혈관을 누르고 있다면 통증, 감각 및 근력 약화가 생길 수 있어 제거 한다. 하지만 이외 경우는 치료가 시급하지 않으며, 예외적으로 크기가 커 미용상 부담이 있다면 치료를 고려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환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고, 문의하는 방식은 주사를 활용해 흡입하는 방식이다. 즉각적인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비수술적 방법이지만 낭종 내 액만 흡입하는 것으로 결절 종경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발이 불가피 하다. 특히 잦은 흡입 및 재발은 비전형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완치를 위해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다행히 최근 결절종 제거 수술은 통증, 흉터, 입원 없이 가능해졌다. 바로 부분마취 후 내시경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식적 술식은 병변 부위를 절개하는 개방형 수술로 진행되었다. 때문에 술 후 통증 및 절개부위 회복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치료 지연 문제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세 개량된 수부내시경을 활용해 제거 가능하다. 큰 크기라도 문제없이 제거할 수 있으며 큰 흉터나 통증부담도 없다. 또한 부분 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 바로 일상 복귀도 가능하다.

결절종은 병변이 낭종인지, 관절과 연결되어 있는지와 관절 내 질병과 관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술 시 연결부위를 철저히 제거하지 않은 경우에는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순히 혹을 떼내는 치료가 아니라 수부관절의 해부학적 이해 및 임상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칼럼니스트

성창훈

광명 연세훈정형외과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김현주]

의학과 바이오 관련된 분야의 경제적인 규모는 대단히 큽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의료, 바이오 분야를 경제 관점으로 바라보는 '메디칼 이코노미(medical economy)'의 시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전문 칼럼 송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gold@fntoday.co.kr 로 문의해 주세요. 소정의 절차를 통해 칼럼 송출이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