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참치 맛집 지물참치를 부족하지 않게 대접하는 집. 연산동 혼참치
부산 참치 맛집 지물참치를 부족하지 않게 대접하는 집. 연산동 혼참치
  • 김현희
    김현희
  • 승인 2019.06.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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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면서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이 개장을 앞두며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여행지답게 부산은 금정산성 계곡 등의 다양한 관광지가 가득한데 유명 관광지를 넘어 국내 살기 좋은 대표적 도시인만큼 주거인프라가 잘 형성되어 있다. 특히나 단일 법정동으로 부산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연산동은 동래와 서면을 잇는 요지로서 중앙 대로가 지나가며, 연산로타리를 중심으로 안락동, 거제동, 망미동, 부산시청, 연산토곡 등으로 통하는 여러 간선 도로가 교차하고 있다. 더불어 여러 관공서들도 밀집된 연산동은 많은 밥집, 횟집, 술집, 이자카야 등이 즐비한데 그 중 지물참치 맛으로 연산동 대표 회식장소를 넘어 부산 맛집으로 자리한 혼참치를 소개한다.

최상급 참치라고 불리는 지물참치만을 취급하여 고객에게 아낌없는 인심으로 제공한다는 혼참치는 실제 “참치가 부족하지 않는 집” 이라는 명칭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참치 수입 업을 하는 지인이 있어 저렴한 금액에 좋은 참치를 대량으로 받을 수 있어 좋은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는 혼참치는 퇴근시간과 동시에 손님들로 가득 차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물참치는 다른 참치보다 지방함량이 높으며, 등지살과 속살의 경우 더 진한 붉은색을 띄고 있어 참치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눈에 좋은 참치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키며 입소문이 난 곳인 만큼 참치를 잘 아는 전문가들의 단골 맛집이다. 다양한 가격대의 참치코스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포함되는 구성으로도 제철 횟감, 랍스타, 전복 등이 제공되어 다양한 음식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기분 좋은 술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주방장과 대화하며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닷찌 자리가 가장 인기인데 퇴근 후 기분 좋은 술 한 잔과 고품질의 참치 한 점을 즐기며 소소한 대화를 나누기 좋다. 특히 직접 눈앞에서 손질되는 참치의 부위를 주방장의 설명을 들으며 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다른 곳에서 쉽게 맛보지 못하는 머릿살과, 볼살, 아가미살, 콧살, 정수리살, 안창살의 쫄깃한 식감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손님 상에 내어 놓을 때도 커다란 참치 머리 위에 참치 살을 올려주는데 그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며, 테이블에 앉은 손님을 위해 주방장이 직접 방문해 그 자리에서 바로 썰어 얹어주는 숙성 참치의 맛도 일품이다. 손님들이 식사하는 타이밍에 맞춰 나오는 식사의 속도와, 혹시나 부족하다 싶으면 바로 준비해주는 끊임 없는 참치의 향연은 다시금 혼참치를 찾을 충분한 이유가 되어준다. 매일 특별한 서비스를 준비해 물회나 참치등살구이 등의 또 다른 서비스 메뉴까지 인심 좋게 내어주는 혼참치. 정겨운 느낌에 참치 자체의 맛과 푸짐함도 좋아 늘어가는 술잔에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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