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난임, 불임 야기할 수 있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해결책은 뭘까?”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난임, 불임 야기할 수 있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해결책은 뭘까?”
  • 노성민
    노성민
  • 승인 2019.06.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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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여성들은 보통 28일주기로 일정하게 배란과 월경을 반복합니다. 그러나 일부 여성들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장기간 월경을 하지 않는 무월경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보통 배란이 제대로 되지 않는 배란장애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난소가 제때 배란을 하지 않는 이유는 면역력저하, 난소기능저하 등으로 인해 호르몬 분비이상과 대사의 불균형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란장애, 생리불순이 있다면 가임기 여성에서 5~10%로 흔하게 나타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임상양상 및 증상이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인 증상은 월경불순입니다. 월경불순은 월경주기가 40일이상 길어지는 희발월경, 6개월이상 월경을 하지 않는 무월경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배란으로 인해 난임, 불임 등으로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일도 많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고안드로겐혈증, 무배란, 희발배란이 있는 환자의 초음파 검사에서 다낭성난소 소견을 보이는 경우 여러 가지 임상소견과 함께 종합하여 진단내립니다. 정상여성에서 초음파상으로 다낭성 난소가 관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초음파만으로 단정짓지 않습니다.

아직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르몬 기능에 장애가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앓는 여성들은 난소가 성숙한 난자를 만들어 배란시키지 못하고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을 과잉 생성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혈중 안드로겐 수치가 높아지게되면 난자가 완전히 성숙하지 못하고 난소에 작은 낭포들이 여러개 생기게 되어 배란장애를 겪고 생리불순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남성화증상, 다모증, 여드름, 대사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의 식습관, 체중, 영양불균형 등의 여러 가지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다낭성 난소를 가진 여성들 가운데 비만인 경우 체지방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과도한 안드로겐 양을 줄여 다낭성난소증후군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체중관리를 해주는 것이 도움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월경부조의 범주로 볼 수 있으며 저하된 난소와 자궁기능을 향상시키고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을 두고 치료하게 됩니다. 한방치료는 한약을 주로하여 침, 약침, 뜸, 부항 등으로 자궁, 골반강 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정상적인 배란과 월경주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서는 임신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도움말

*칼럼니스트 배광록은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 뇌척주요법 고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신지영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김서율은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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