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탈모, 약으로 개선할 수 없다면 비절개 모발이식도 고려할 수 있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탈모, 약으로 개선할 수 없다면 비절개 모발이식도 고려할 수 있어
  • 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
    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
  • 승인 2019.06.27 10: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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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영구적인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90% 이상으로 모발이 빠지기 이전에 점차 가늘어지며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진행된다. 정수리탈모는 m자 탈모와는 자못 달리,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전체적인 머리숱이 적어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탈모 치료를 위해 모낭에 근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처방을 1차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샴푸나 두피 관리 등과 같이 모낭이 아닌 두피에 처치를 하는 것은 탈모와 무관하며, 치료법이라 할 수 없다.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등의 탈모 약을 복용하면 탈모의 진행을 다소 늦출 수 있으며, 미녹시딜 혹은 마이녹실으로 알려진 바르는 약물은 탈모의 진행 자체를 늦추기는 어렵지만, 모발의 일대기를 늘리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복용하는 탈모 약물은 효과가 좋은 환자군도 있으나, 효과가 거의 없는 경우도 약 20% 정도라고 한다. 혹은 예방적인 치료시기를 놓쳐서 완전한 탈모가 진행된 경우 모발이식 수술이 가발과 더불어 개선을 위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해 탈모로 인하여 모발이 필요한 부위로 옮겨 이식하는 수술로,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식하는 후두부의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모낭을 채취하는 비절개 모발이식도 가능해졌다. 이는 통증이나 붓기 등의 환자의 부담이 적고, 일상생활의 복귀 또한 빠른 장점이 있다.

수술과정은 크게 채취와 이식으로 나뉘는데, 모낭당 채취 개수를 늘릴 수 있는 의료진의 기술력이 중요하며, 주변 모발의 방향, 각도, 깊이를 정확하게 고려한 시술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이식하는 부위의 기존 모발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동반탈락 증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탈모 모발은 솜털처럼 얇고 짧지만, 이식한 모발은 다시금 길고 풍성하게 모발이 자라게 된다.

모발이식은 탈모된 부위에 다시금 모발이 영구적으로 자라게 되고 진행과 확산을 막아주는 약물이나 주사요법과는 달리 모발의 밀도를 개선할 수 있어, 약물치료로 증상 개선이 어렵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칼럼니스트

김주용

참닥터의원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조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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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2019-07-09 11:55:27
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탈모약을 계속먹는데 안좋아지는 이유가 있네요. 한번 병원에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