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에라, 모르겠다, "사회적 모순...사람들 서로 대립하게 만들어"
연극 '에라, 모르겠다, "사회적 모순...사람들 서로 대립하게 만들어"
  • 박규진 기자
    박규진 기자
  • 승인 2019.06.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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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진 기자]창작공연단체 극단 ‘이야기가’의 2019년 첫 번째 공연 (연극) ‘에라, 모르겠다’(제작 : 극단 이야기가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 기획 : 아트리버)가 7월 12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7년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 ‘최초예술지원’으로 2018년 제작 및 공연 되었던 본 공연이 2019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서 재공연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 공연은 어떠한 급박학 상황에서도 지극히 개인적인 사연과 사정이 우선시되는 우리네 현실에 대한 고찰을 심도 있게 담아낸다.

(연극) ‘에라, 모르겠다’는 먼지만 가득히 쌓인 잿빛 공사장으로 첫 출근한 주인공 부현의 낯선 시선으로 시작된다. 여기저기서 신입 부현을 찾는 분주한 아우성이 잠시의 쉴 틈도 허락하지 않는 가운데, 갑자기 부현의 머리 위로 정체 모를 한 사내가 떨어지고 사람들이 모여든다.

떨어진 사내를 유심히 관찰하던 사람들은 오롯이 자기 자신만의 이야기를 쏟아내며 사정을 풀어내고, 부현은 이러한 상황이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던 찰나, 갑자기 일어선 사내가 부현을 찾으며 스토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본 공연은 다양한 공간에서 소소한 울림으로 관객과 호흡하고자 연출, 작가, 배우 등 젊은 연극인들이 힘을 모은 창작공연단체 극단 ‘이야기가’가 만드는 연극이다. 극단 ‘이야기가’는 긍정과 부정, 혹은 희망과 좌절이라는 양면성을 지닌 인간 즉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발상 아래, 묵직한 울림으로 연극무대를 사로잡고 있는 집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 김충근을 필두로 조부현, 최명경, 이후성, 안상완, 민신혜, 조진호, 고건영 등 신구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 뿐 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조명을 맡은 임성빈 감독의 조명과 2019년 서울연극제 무대기술상에 빛나는 무대디자이너 이창원 감독과 박용신 음악감독이 새로이 합류해서 무대기술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더욱 더 좋은 공연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의 극작과 연출을 맡은 최재성은 “세상은 늘 불가피했으며, 철저하게 어쩔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다소 불편한 정의에서 출발한 작품이다”며 “이번 작품이 관객들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갈지 무대를 통해 찾아보고 싶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1년만에 한껏 업그레이드 되어서 재 공연되는 (연극) ‘에라, 모르겠다’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오는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조기예매 할 경우 관람료 정가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며 예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터파크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기획 및 문의 : 아트리버 02-649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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