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가릴 수 없는 얼굴흉터, 제거수술이나 레이저로 개선 가능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가릴 수 없는 얼굴흉터, 제거수술이나 레이저로 개선 가능해
  •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의원 안성열원장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의원 안성열원장
  • 승인 2019.06.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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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얼굴은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노출이 많은 곳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드러내야 하는 부위기 때문에 작은 흉터도 쉽게 눈에 띌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작은 생활흉터까지 막기란 쉽지 않다. 이 외에도 사춘기나 성년 후에도 따라다니는 여드름으로 인한 패인흉터나 색소 침착 문제, 상처에 대한 과잉반응에서 비롯되는 켈로이드흉터, 오타모반이나 밀크커피반점, 사고로 인한 수술흉터, 화상 등 흉터를 만드는 원인은 다양하다.

상처가 나게 되면 아물면서 흉터가 남게 되는데 이것은 신체의 자연 치유 반응으로 우리 몸이 잘 기능하고 있다는 의미다. 치유 결과 대부분은 평평하고 유연하게 상처의 모양대로 흐린 흔적이 남게 되는데 피부 색이나 발생 위치, 손상 정도에 따라서는 이 흔적이 좀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희고 붉은 색으로 주변과 색 차이가 나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일 때 벌어지거나 늘어지는 등의 변형이 있거나, 처음부터 깊은 손상이었을 때다.

그런데 얼굴흉터는 늘 겉으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다른 곳에 있는 것보다 정신적 고통이 심하게 된다. 흉터가 지니고 있는 피부 불균형으로 인한 외모 스트레스가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 볼 때마다 다쳤을 당시의 불안감을 자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우고자 마음이 커지게 마련인데 흉터제거병원을 선택할 때는 개별 케이스에 적합한 방법을 적용하여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곳인지를 살펴야 한다.

얼굴흉터는 개개의 양상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자연스러워 보이게 만들 수 있다. 움직임이 많아 늘어지거나 벌어지는 등의 변형이 있거나 처음부터 깊은 손상이었다면 외과적으로 절제한 다음 봉합하는 흉터제거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한번에 흔적을 최대한 줄여 미세한 선만 남기는 방법으로 확대경을 이용한 세밀한 미세봉합술의 기법으로 진행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절제 후 미세봉합술은 얼굴이나 다른 신체 부위에 흉터까지 적용할 수 있다. 화상이나 교통사고흉터, 제왕절개나 갑상선 등의 수술흉터나 켈로이드 체질로 인한 흉터에도 적용된다. 상태에 따른 성형술이나 피부이식술, 전자선 치료 등을 적절히 선택해 정상피부와 최대한 근접한 상태로 변화되도록 시술한다.

수술이 필요한 정도가 아닌 얕은 흔적이라면 흉터레이저를 적용할 수 있다. 색소 차이인지, 질감 차이인지, 패여 있는지 융기했는지에 따라 알맞은 방식의 레이저를 적용하는 것인데 색소 차이라면 피코레이저를 이용해 착색된 흔적을 줄이고, 질감 차이라면 프락셀로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패이거나 융기한 것이라면 가장자리를 미세하게 깎아내는 방식으로 단차를 줄여 보다 부드럽고 매끈하게 적용시킨다.

다만 흉터치료는 단일한 방법이 아닌 개개의 증상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게 되므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개별 진단한 후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상처가 생긴 후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고 관리법도 익히는 것이 좋다.

아울러, 얼굴흉터 제거수술은 멍이나 붓기, 출혈,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현재의 상태보다 봉합선의 길이가 길어질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세심한 진단 후에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흉터치료는 흉터를 연하게 만들어 눈에 덜 띄게 도와주는 방법으로, 흉터를 완벽하게 없애는 것이 아닌 만큼 치료를 결정하기 전에 현실적인 목표를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럼니스트

[사진 :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의원 안성열원장]

안성열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의원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권성민]

의학과 바이오 관련된 분야의 경제적인 규모는 대단히 큽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의료, 바이오 분야를 경제 관점으로 바라보는 '메디칼 이코노미(medical economy)'의 시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전문 칼럼 송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gold@fntoday.co.kr 로 문의해 주세요. 소정의 절차를 통해 칼럼 송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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