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 강경파 정략적인 판단 번복...재협상 요구는 자가당착"
이인영 "한국당, 강경파 정략적인 판단 번복...재협상 요구는 자가당착"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06.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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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자유한국당의 재협상 요구는 자가당착"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소수 강경파에 휘둘려 정략적인 판단을 반복한다면 더는 어떤 협상도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선민후당'은 국회 정상화에 임해야 하는 한국당에 딱 맞는 말"이라며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당리당략은 뒤로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 정상화 합의문은 단지 사인 간의 사문서가 아니다"라며 "국민 앞에 서약한 것인 만큼 일방적으로 되돌려서는 안 되고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이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2시간 만에 뒤집을 합의를 왜 해서 국민을 오래 기다리게 했나"라며 "국회 구성원과 국민에 대한 기만이 아니라면 신의를 다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파행 80일 만에 만들어진 국회 정상화 합의문이 2시간 만에 무효가 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하루도 지나지 않은 어제(25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재협상을 이야기했지만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재협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관련, "민주당은 합의문대로 정상적인 의사일정을 밟아나갈 것"이라며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예정된 상임위원장 선출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다른 정당과 함께 상임위 전체회의, 법안소위, 예결소위 등 활동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민생법안 심사 등도 해결할 것"이라며 밝혔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소방 공무원 국가직 전환법이 행안위를 통과했다면서 본 회의 통과까지 많은 과정이 남았지만 첫 발을 뗏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미 20만이 넘는 국민 청원에도 한국당이 2년 넘게 법안을 반대하고 민주당은 이법이 반드시 통과 시킬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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