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및 대학 족부교수진, 발목관절염 치료개선 위한 간담회 개최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및 대학 족부교수진, 발목관절염 치료개선 위한 간담회 개최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19.06.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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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변화가 주 원인인 무릎관절염은 60대 이후 나타난다. 반면 발목 관절염 환자 80%는 발목염좌, 골절처럼 외상이 주원인이다. 때문에 3,40대 젊은 환자가 많다. 문제는 이들은 국가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핵심 경제 인구다. 따라서 심각한 생활 지장을 초래하는 관절염의 조기진단/치료 방안 논의가 시급했다.

다행히 지난 4월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과 고려대 구로병원 김학준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에 관한 교류연구 시작을 통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연세건우병원 4층 컨퍼런스 룸에서 족부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박유정 교수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심동우 교수가 참석하여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과 다양한 관절염 케이스 분석과 SMO 교정,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을 통한 발목 관절염 치료를 주제로 술기적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대한족부족관절 학회 회장 및 국제 족부 SCI저널 동양인 첫 편집위원의 주인탁 박사(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는 수술 시 기존 관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SMO 교정술을 효과적 적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주인탁 박사는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관절은 정상 위치에서 점점 벗어난다. 통증이나 기능 제한은 관절이 틀어지고, 간격이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내측 관절 연골에 과하게 쏠린 비대칭적 부하와 체중 부하 축을 바깥쪽 정상 연골 부위로 이동시키는 SMO 교정술 적용 시 관절을 고정하지 않고도 통증 완화 및 기존 관절보존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정형외과 SCI 저널 AJSM 논문심사위원 및 (현)대한족부족관절 학회 국제분과의 박의현 위원(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은 관절염과 동반된 연골손상(박리성골연골염) 줄기세포 재생술 방법을 소개했다.

박의현 박사는 “연골손상은 관절염 고 위험군이다. 실제 연골손상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 동시 치료가 필요하다. 다만 고식적 치료는 통증 완화를 위해 관절을 고정시켰다. 때문에 술 후 기능 제한 문제가 불가피해 환자의 치료 부담이 컸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조직재생에 효과적인 줄기세포를 활용해 여러 우려없이 치료 가능하다. 치료는 Fill-Hole 방식으로 땅에 씨앗을 뿌려 열매를 맺는 과정과 같다. 손상된 연골에 구멍을 만든 뒤 고 농축된 줄기세포를 심어준다. 이후 줄기세포는 뿌리부터 표면을 재생시키며 치료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박유정, 심동우 교수는 “발목 관절염 치료 경과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복합치료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정기 간담회를 통해 치료부담 개선과 조기치료율 향상이란 목표에 빠르게 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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