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산후조리, 유산후 조리시 한방으로 산후풍 예방과 치료 가능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산후조리, 유산후 조리시 한방으로 산후풍 예방과 치료 가능해”
  • 노성민
    노성민
  • 승인 2019.06.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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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산후풍은 출산 후, 유산 후에 조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평소에 몸이 약하거나 임신기간, 출산과정에서 순탄치 않았던 경우에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출산 후 손목, 발목, 무릎 등 관절들이 이완된 상태에서 육아에 신경쓰느라 조리를 하지 못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과로할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

산후풍은 그 당시에 힘든 것 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제때에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하다. 산후조리기간은 보통 출산 후 약 6주정도 기간으로 보고 있어 이 시기에 잘 관리해주는 것이 더 좋다. 유산 후에도 빠른 어혈배출과 합병증예방을 위해 유산 직후부터 조리해주는 것이 좋다. 산후풍의 증상은 전신통증, 요통, 하복부통증, 식욕부진, 소화불량, 불안, 두통, 어지럼증 등 다양하게 발생한다. 온몸이 시리고 통증이 있어 움직이지 못하겠다는 주관적인 증상들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도 기질적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환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의학에서는 산후병의 원인을 몸이 많이 허(虛)하고 어혈이 존재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분만 과정 중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함과 동시에 다량 출혈을 하면서 산모의 원기가 손상되고 기혈이 부족하게 되어 허증(虛證)이 많아진다. 또한 산후 혹은 유산 후에 자궁에 고여있는 어혈이 쉽게 정체하여 체내에서 제거되지 못하여 어혈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출산후, 유산후에는 육체적인 증상과 함께 산후우울감, 불안, 가슴두근거림 등의 정신적 증상도 함께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도 함께 고려하여 기혈을 보하고 어혈 및 노폐물을 제거하는 한약 치료를 주로 하여 허약해진 산모의 몸을 활력있게 돋구어주고 느슨해진 인대, 관절, 근육을 강화시키며 스트레스에 저항하여 우울감도 떨칠 수 있도록 면역력을 증강하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제대로된 자궁수축, 자궁기능개선 및 회복은 다음의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한방 산후조리 프로그램은 산모의 빠른 회복과 산후풍 치료 및 예방에 필요하므로 전문가와 상담해서 도움 받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는 모유수유 중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으며 산후풍 치료할 때 임신 시에 발급받은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배광록은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 뇌척주요법 고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신지영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김서율은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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